
위메이드 박관호 대표이사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 여러분께'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게시했다. 공지글에서 박관호 대표는 최근 불거진 위믹스 관련 소식으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한 사과와 함께 이번 사고가 위믹스 메인넷이 아닌 '위믹스 플레이의 브릿지사고'임을 분명히하고, 위믹스 메인넷 자체의 보안성과 안정성과는 무관한 사안임을 강조했다.
이어 박관호 대표는 위메이드의 사업 구조가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되었으며, 더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5월 일본 시장에 런칭하는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를 시작으로 신규 서브컬처 게임, 수집형 RPG 등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게임을 계속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규제 완화 흐름을 타고 '블록체인 게임'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동시에 '블랙벌처스'와 같은 PC, 콘솔 기반의 FPS 장르에 도전하여 글로벌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 시장에의 진출 역시 계속된다. 박관호 대표는 위메이드가 중국 현지 개발과 현지 투자를 적극적으로 전개 중이며, 최근 홍콩법인 및 중국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국 사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며, 오는 8월에 '미르M'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축적한 토크노믹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이를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통해 한층 발전시킨 형태로 진화시켜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 중이다. 박관호 대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올해 4분기 글로벌 런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안으로 인해 계획했던 신작 일정들이 지연되거나 전략이 위축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지에서는 위메이드의 2025년 출시 예정 게임 타이틀 4종, 그리고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주요 게임 타이틀 4종까지 총 8개의 게임이 소개됐다. 소개된 게임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위메이드 2025년 출시 예정 게임 라인업
- 레전드 오브 이미르 (4분기 글로벌 런칭)

- 미르M 중국 (8월)

- 미드나잇워커스 (8월)

- 판타스틱베이스볼 일미프로 (5월 20일)

■ 위메이드 주요 게임 출시 준비 현황
- 미르5

- 티티몬 프로젝트

- 블랙벌처스

- TA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