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T 진행한 '아키텍트', 전투와 그래픽에서 호평 일색

정우용 대표가 이끄는 드림에이지는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드림에이지는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FGT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진행됐다. PC MMORPG와 오픈월드 RPG를 즐기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총 16시간 동안 테스트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키텍트'의 초반 플레이부터 파티 던전, 보스전, 퍼즐 및 비행 요소, 월드 탐험 등 핵심 콘텐츠를 체험했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캐릭터와 배경은 이용자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퍼즐과 비행 콘텐츠인 '환영 금고', 그리고 월드 및 필드 보스 콘텐츠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전통적인 성장형 MMORPG 구조에 논타겟팅 전투, 퍼즐, 기믹 등 수동 조작 기반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한 참가자는 "기존 MMORPG의 조작 방식과 수동 조작의 재미를 잘 섞은 게임은 드물다"며 '아키텍트'의 차별화된 전투 경험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기믹과 퍼즐의 완성도가 높았고, 비행 시련은 레이싱 게임 같은 짜릿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드림에이지는 이번 FGT에서 얻은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키텍트'는 논타겟팅 컨트롤의 재미와 정통 MMORPG의 성장 재미를 절묘하게 균형 맞춘 작품"이라며, "FGT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키텍트'는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고 아쿠아트리가 개발 중인 대형 MMORPG다.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신비롭고 방대한 월드, 깊이 있는 세계관이 특징이다. 활강, 수영, 암벽 등반 등 자유로운 이동으로 광활한 필드를 탐험할 수 있다. 지난 10일 신규 티저 페이지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