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25] 청소와 액션의 만남, '로보클린: 청소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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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명: 로보클린: 청소대작전

개발사 : 밥은 먹고 합시다

주요 태그 : #액션, #청소, #스타일리시, #캐주얼

“밥은 먹고 합시다” 팀은 Hades의 속도감 있는 전투와 감각적인 연출에서 영감을 받아, 직관적인 조작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중심으로 한 3D 액션 캐주얼 게임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조작법과 함께 독특한 전투 시스템으로 짧은 플레이 속에서도 강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게임도 재밌게, 밥도 꼭 챙겨 먹으면서 만들었습니다. 즐겁게 플레이해주세요!

'로보클린: 청소대작전'은 무시무시한 바이러스로 인류가 종말을 맞은 시대, 오래된 연구소에서 깨어난 메이드 안드로이드 '이로'가 모험을 펼치는 액션 게임입니다. 이번 BIC2025에 출품한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밥은 먹고 합시다"팀이 개발했죠. 이 게임은 개발팀에서도 밝혔듯이, 하데스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게임입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독특한 청소 시스템의 결합입니다. 조작은 아주 단순하지만, 기본 공격의 빠른 템포와 특수 공격, 그리고 대시 기능을 통해 속도감 있는 전투를 구현했죠. 특히 대시 기능이 청소와 연결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자연스럽게 청소를 하면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탄막들은 일반 공격 및 특수 공격으로 지워서 안전지대를 만들 수도 있고요.

나아가 핵심 게임플레이는 단순한 몬스터 처치만 신경쓰면 되는게 아닙니다. 몬스터들이 주기적으로 오물을 내뿜어 맵을 더럽히는데, 맵이 깨끗하지 못하면 몹이 점차 강해지게 되죠. 따라서 플레이어는 무작정 전투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틈틈히 바닥 청소를 병행해야 합니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청소 뿐 아니라 보스가 가지고 있는 기믹을 활용해서 공격 시간과 청소 시간의 적절한 조합이 필요합니다.

기본 공격과 특수 공격, 대시까지 액션들이 대부분 빠르고 범위도 넓은데다가, 이동 거리도 긴 만큼 호흡이 빠른데, 이에 맞춰 몬스터의 공격 범위가 넓고 탄을 쏘는 등의 패턴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대충 딸깍딸깍한다고 클리어가 되는 게 아닌 정도로, 데모 버전의 적당한 난도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느낌으로 잘 맞춰졌습니다.

또한 암울한 세계관과는 대조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의 주인공과 연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입부 시나리오 연출과 대화, 효과음까지 세심하게 신경썼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전체적으로 그래픽 및 맵 구성까지도 깔끔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로보클린: 청소대작전'은 핵심적인 재미를 검증하고자 한 선에서 끝나는 게 아닌, 짧은 플레이타임 동안에도 게임을 충분히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데모 버전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현재 정식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BIC2025에서 보여준 완성도와 구성을 고려할 때 기대가 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