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마녀! 슈터! 오션드라이브 3종 '게임스컴' 출격

동영상 | 윤서호 기자 |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진행하는 '게임스컴 2024'에 출전,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했다. 탑다운 코옵 슈터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새롭게 재편한 '섹션13',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한 턴제 RPG 신작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중세를 배경으로 언데드로부터 생존하는 '갓 세이브 버밍엄' 총 3종으로, 자세한 정보는 이하와 같다.


■ 갓 세이브 버밍엄


'갓 세이브 버밍엄'은 제목 그대로 14세기 버밍엄을 무대로 한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로 가득한 도시 중세 도시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곳에서 좀비들과 싸워 생존해야 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14세기 버밍엄의 건축물과 분위기를 실감나게 구현, 생존에 필요한 아이템을 찾아 도시를 탐사하는 묘미를 살렸다. 또한 사실적인 물리 엔진과 모델링으로 중세 도시에서 좀비와 마주하는 공포를 표현했다.

게임스컴 시연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주인공이 교회을 나서서 민가에서 플레이트 갑옷 등 장비를 노획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을 포위한 좀비들을 떨쳐내면서 은신처로 복귀하는 장면과 마을을 둘러보는 장면들이 소개됐다. 전투 장면은 직접적으로 선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에게 달려드는 좀비를 피하거나 중간에 벤치를 이용해 넘어지게 하는 등 간접적으로 이를 피하는 모습들은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대야에 담긴 물을 마시거나 부싯돌을 구해서 모닥불을 붙이고 횃불도 밝히는 등 생존을 위한 여러 액션들도 단편적으로 드러났다.

'갓 세이브 버밍엄'의 출시일은 미정이며, PC 버전으로 먼저 얼리액세스로 선보인 이후 정식 출시 단계에서 Xbox, PS로도 출시할 예정이다.











■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로그라이크 턴제 RPG다. 기억을 잃은 채 저주 받은 영혼이 가득한 외딴섬에 표류한 조난자들이 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녀와 계약, 그와 적대하는 이들을 처치해나가는 과정을 턴제 RPG로 담았다.

유저는 8명의 각기 다른 능력과 무기를 활용하는 동료들과 함께 전투에 참가하게 되며, 200개가 넘는 고유 스킬, 30개 이상의 강력한 유물로 그때그때 다른 스타일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실사풍이었던 전작과 달리 코믹스풍으로 재해석한 카툰렌더링과 그에 맞춰 좀 더 빠르고 과장된 연출로 한층 더 박진감을 살렸다.

아울러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지만, 영구 업그레이드 등 여러 차례 반복하면서 누적되는 성장을 더한 로그라이트로 부담감을 덜었다. 한편으로는 매번 유저의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랜덤 이벤트에 각종 지형지물은 물론 원소 반응과 무기 상성까지 고려하는 전략적인 플레이로 그때그때 상황에 대처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살렸다. 또한 섬을 탐험하면서 조난자들의 은거지를 발전시면서 더 다양한 요소들을 해금하고, 기억 조각을 수집하면서 주인광의 과거와 그곳에서 있던 일을 점차 파악해나가는 어드벤처 요소도 더했다. 아울러 '슬레이 더 스파이어'의 OST를 작곡한 클라크 아바우드가 참여한 음악으로 전장의 몰입감을 한층 더 살렸다.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올해 말 스팀에 얼리액세스로 출시 예정이며, 현재 무료 체험판을 공개했다. 체험판 다운로드 및 게임에 대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섹션13


'섹션13'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유저는 네 명의 각기 다른 능력과 배경을 가진 S2P 요원 네 명 중 한 명을 골라 위험한 실험이 진행되는 미스터리한 ‘섹션13’ 연구 시설에 잠입해 적들을 물리치고 어두운 비밀을 밝혀내며 시설에서 탈출해야한다.

기존 '블랙아웃 프로토콜'이 전략적인 협력 플레이로 난관을 돌파하는 과정을 중시한 반면, '섹션13'은 액션 그리고 싱글플레이에 좀 더 집중했다. 매번 무작위로 생성되는 맵과 장비 업그레이드에 곳곳에 자리잡은 강력한 적들에 맞서 싸우는 기본은 유지했으나, 복잡한 시스템은 일부 삭제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또한 이동속도를 높이고 구르기 횟수와 탄환 제한을 제거하되 재장전을 살리면서 쉴 새 없이 쏘고 피하는 액션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13개의 총기와 6개의 투척 무기, 9개의 근접 무기 중 자신이 원하는 무기를 게임 내에서 획득한 재화로 언락, 좀 더 쉽게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수 있게끔 했다. 아울러 코옵 시스템은 유지, 친구 혹은 다른 유저와 함께 난관을 돌파하는 재미는 고스란히 담았다.

'섹션13'은 현재 스팀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했으며, 오는 2025년 초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스팀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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