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인 협동 캠페인!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7' 총정리

게임뉴스 | 김찬휘 기자 | 댓글: 3개 |

한국 시간으로 8월 20일 오전 3시부터 게임스컴을 앞둔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가 진행된 가운데, 트레이아크(Treyarch)와 레이븐 소프트웨어(Raven Software)가 공동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7’이 포문을 열었다. 또한 개발자 영상을 통해서 새롭게 등장하는 콘텐츠와 변화하는 콘텐츠, 출시 및 오픈 베타에 대한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7 개발자 영상


4인 협동, 근미래전으로 변화 꾀하는 캠페인





우선 캠페인의 경우 블랙 옵스3 이후 10년만에 다시 협동전을 도입한다. 플레이어는 기존처럼 1인으로 플레이하거나, 최대 4인으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데이비드 메이슨과 그의 휘하에 있는 JSOC 팀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될 예정이다. 협동전 도입으로 유동적으로 플레이 인원이 변하는 만큼, 난이도도 인원수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된다.

또한 레이븐의 리드 프로듀서 나탈리 포호르예가 강조했듯이 '길드'라는 조직 역시 캠페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길드의 CEO는 ‘엠마 케이건’으로 세계관 내에서 그녀와 길드는 시민들의 안녕을 위해 활동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나탈리에 따르면 데이비드와 길드의 선택이 상충되는 상황이 있으며, 이것은 단순히 선과 악의 문제가 아니라 철학의 차이이자 그리는 미래의 차이이기에 이것들을 유념히 지켜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티저 트레일러에서 등장해 큰 임팩트를 남겼던 악역 ‘메넨데즈’나 블랙옵스2에서 데이비드 메이슨의 동료였던 ‘하퍼’, 블랙 옵스6에 처음 등장해 얼굴을 알렸던 ‘트로이 마셜’ 등이 비중있게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캠페인 임무의 경우 도쿄나 로스엔젤레스와 같은 일반적인 전장부터 블랙옵스 특유의 심상 세계를 다룬 전장까지 거닐게 되며 총 11개의 임무로 구성됐다. 캠페인 임무를 전부 완료하면 개방되는 ‘엔드 게임’이라는 추가 임무는 아발론에서 진행되며, 콜 오브 듀티 최초로 최대 32인의 플레이어 참여까지 지원한다. 엔드 게임의 경우 임무 진행 도중 사망하게 되면 장비를 잃어버리게 되며, 플레이어는 다시 장비를 갖추고 투입된다.

트레이아크와 레이븐 소프트웨어는 캠페인 소개 영상에서 특히 ‘솔로 플레이어를 위한 밸런싱’과 ‘임무의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는 협동 모드를 지원했던 블랙 옵스3가 솔로로 플레이 시 반감되는 재미와 루즈해지는 TTK등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임무의 다양성 역시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래플링 훅과 메가 점프를 활용한 교전, 점프 슈트를 활용한 침투, 드론 및 스캔을 활용한 교전이 등장하였다.

또한 이번 캠페인의 경우 이전작들과 다르게 캠페인 플레이만으로도 플레이어 경험치, 무기 경험치, 배틀 패스 경험치를 얻을 수 있을 예정이며 캠페인 최초로 완벽주의자 위장 해금도 등장한다.


30개의 무기, 16개의 6대6 전장, 멀티 콘텐츠의 보강과 확장





멀티플레이어 콘텐츠 역시 한층 더 보강되고 개선됐다. 우선 블랙 옵스6를 플레이 한 유저들은 기존 콘텐츠가 대부분 연계된다. 무기, 오퍼레이터, 스킨 등 해금하거나 구매한 콘텐츠를 블랙 옵스7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신규 콘텐츠 측면에서는 그라인딩에 중점을 두는 유저들을 위해 출시 시 30개의 무기와 16개의 완벽주의자 위장이 준비되어 있음을 언급됐다. 신규 무기부터 팬들이 좋아하는 무기의 귀환이 포함되어 있으며, 근미래전답게 독창적인 디자인을 가진 무기도 선보인다.

시즌 전까지 다채로운 맵을 즐기기 원하는 플레이어들을 위해 16개의 6대6 전장과 2개의 20대20 전장을 제공하며, 캠페인에 등장했던 도쿄, 로스엔젤레스, 알레스카 뿐만 아니라 콜 오브 듀티 팬들에게 친숙한 레이드도 돌아온다.




특전, 특수 능력, 장비도 근미래전 컨셉에 맞게 제공된다. 기관포를 탑재한 로봇부터 레이저를 사출하는 설치형 마인, 런처를 탑재한 사족보행 로봇, 폭발형 드론 등은 물론이고 클로킹 특수 능력도 만나볼 수 있다.

무브먼트 시스템은 전작인 블랙 옵스6에 있던 옴니무브먼트를 그대로 채용하되, 블랙 옵스7에 맞게 개선했으며 이전작과 크게 다른 점이라면 전력 질주가 특전으로 빠지고 벽 점프가 새롭게 채용됐다. 무장의 경우 ‘오버클럭’이라는 신규 시스템을 선보이며 플레이어는 각 아이템들의 진행 상황(진척도)에 따라 장비, 스코어스트릭, 특수 능력의 성능이 변화된다.

코드를 통한 무기 빌드 공유 기능도 소개됐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메타 빌드나, 타인의 무기 빌드를 찾아 보고 참고하지 않고도 간단한 코드 공유를 통해서 즉시 무기 빌드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몰입감 넘치는 멀티플레이어 경험을 위해 UI/UX를 수정하거나, 폭발 및 연기 이펙트를 업그레이드하고, 설산 지형과 같은 표면의 상호작용을 더하는 등의 변화가 적용됐다.


오리지널 크루와 대규모 라운드 기반 맵의 귀환





좀비 모드 역시 더 밀집도 있는 콘텐츠 구성으로 돌아왔다. 뎀프시, 타케오, 리히토펜, 니콜라이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크루가 돌아왔으며 블랙 옵스6 크루와 만난 것으로 보아 두 팀의 활약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블랙 옵스2 트랜짓(Tranzit) 이후 거의 10년만에 대규모 라운드 기반 맵이 돌아온다. 플레이어는 6개의 주요 거점이 있는 이 라운드 기반 맵을 탐색하게 되는데, 여기서 또 신규 기능인 원더 탑승 장비를 만나게 된다.

더불어 생존 모드도 추가되는데, 생존 모드는 대규모 라운드 기반 맵의 거점을 활용한 콘텐츠로 플레이어는 지정된 거점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것이 목표다. 마지막으로, 블랙 옵스 좀비 팬들에게 빠지면 섭한 미니 게임인 ‘데드 옵스 아케이드’가 넘버링 4를 달고 돌아오는 것도 확인됐다.


11월 14일 출시, 10월 6일 공개 오픈 베타 시작





한편, 한국 시간으로 10월 1일에 개최되는 콜 오브 듀티 NEXT에서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콜 오브 듀티 NEXT에서 이번 전야제에서는 맛보기로만 선보인 멀티플레이어와 좀비 모드 콘텐츠를 좀 더 깊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COD NEXT가 종료된 후 이틀 뒤인 10월 3일부터 예약 구매자나 베타 코드 등록자에 한하여 얼리 엑세스 베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후 10월 6일부터 10월 9일까지 모든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오픈 베타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에서의 공개 직후, 예약 구매도 모든 플랫폼에서 시작이 됐다. 한국의 경우 스탠다드 에디션이 88,900원 볼트 에디션이 121,900원으로 책정되었다. 볼트 에디션의 경우 콜 오브 듀티 플레이어라면 친숙한 카르마, 하퍼, 테드, 리퍼 오퍼레이터를 시작으로 각종 걸작 무기 스킨, 한 시즌을 위한 블랙셀 배틀 패스와 영구 해금 토큰, 고블껌이 포함되어 있다.

예약 구매 보상의 경우 베타 조기 참여권과 블랙 옵스 시리즈의 아이코닉 캐릭터인 레즈노프를 3가지 바리에이션으로 제공하며, 레즈노프의 경우 게임 구매 시 블랙 옵스6와 워존에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7’은 PS4, PS5, Xbox One, Xbox Seires X|S, Battle.net, Steam으로 오는 11월 14일 출시를 확정지었으며, 게임 패스 구독으로 플레이 역시 가능하고 Xbox Anywhere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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