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미하일' 활약한 농심 아카데미, 광동 챌린저스 제압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31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9주 1일 차 3경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와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의 대결이 진행됐다. 그 결과,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가 1, 3세트를 승리하면서 시즌 12번 째 승리를 챙겨갔다.

1세트를 선취한 건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였다. 게임은 다소 고요하게 흘러갔는데, 두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1:1로 킬을 교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사건 사고 없이 어느새 18분 대로 접어들었다. 다음 킬의 주인은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였다. 사이드 라인에서 '클리버' 손진원의 제이스를 잡아낸 것.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는 드래곤 스택을 추가하고, 먼저 미드 1차 타워를 밀어내는 등 주도권을 활용해 침착하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25분 경에는 '일리마' 마태석의 크산테를 물면서 합류 싸움을 걸었고, 전사자 없이 무려 4킬을 올렸다. 이후 일방적으로 격차를 쭉쭉 벌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는 미드 한타 대승 후 게임을 끝냈다.

이어진 2세트는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의 출발이 좋았다. 바텀 3인 다이브를 통해 전사자 없이 더블 킬을 올렸다. 쉬바나를 선택한 '싸운다'도 탑과 바텀 갱킹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킬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이미 원딜 간의 성장 격차는 유의미하게 벌어진 상황. '클리버'의 제이스도 솔로 킬을 신고했다. 순식간에 격차는 4,000 가까이 벌어졌다.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는 잘 큰 쉬바나를 중심으로 조금씩 추격했다. '미하일' 백상휘의 나르가 사이드에서 제이스를 잡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모함' 정재훈의 슈퍼 세이브에 쉬바나가 잡히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의 기세는 완전히 꺾였다. 이후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인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가 약 25분 만에 2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

마지막 3세트. 팽팽하게 흘러가던 와중에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가 먼저 균형을 깨뜨렸다. '싸운다'의 세주아니가 매복 플레이를 통해 '미하일'의 잭스에게 선취점을 안겼고, 전령까지 풀어 골드를 두둑하게 챙겨줬다.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사이드 라인에서 탑과 미드가 모두 솔로 킬을 허용했다.

글로벌 골드는 20분 만에 5,000 이상 벌어졌다. 21분 경,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의 스플릿 운영을 견딜 수 없었던 광동 프릭스 챌린저스는 미드를 거세게 압박했다. 하지만 한타가 열렸고, 결과는 당연히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의 대승이었다. 결국 1만 골드 넘는 차이를 벌린 농심 e스포츠 아카데미는 이변 없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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