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K-콘텐츠 앞세워 국내 시장 확장

게임뉴스 | 이두현,김규만 기자 | 댓글: 3개 |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11일 '포트나이트'의 대규모 국내 서비스 확장을 발표했다. 신규 게임 2종을 선보이고 국내 앱 마켓 '원스토어'에 정식 입점하는 한편, 넥슨 PC방과 제휴를 맺는 등 국내 이용자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이번 확장을 통해 포트나이트 세계관에는 새로운 게임 경험이 추가됐다. 빠른 템포의 5대5 팀 기반 1인칭 슈팅(FPS) 게임 '포트나이트 발라스틱'과 캐주얼 소셜 역할수행게임(RPG)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가 정식 출시됐다.

이와 함께 아시아 최대 이용자 창작 콘텐츠(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가 제작한 신규 맵 2종도 공개됐다. 6대6 팀 데스매치 방식의 '스쿼드: 팀 데스매치'와 원샷 원킬의 빠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바다: 원 샷' 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는 이용자들이 이러한 UGC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스커버 화면에 전용 섹션을 신설했다.

한국 이용자들을 겨냥한 맞춤형 콘텐츠도 대거 공개했다.







손흥민 선수와 협업한 '손흥민 번들'을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번들에는 손흥민의 상징인 '찰칵' 세리머니를 재현한 감정표현(이모트)이 포함돼 팬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정국, 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들의 음원을 새로운 '잼 트랙'으로 추가해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서 직접 연주하고 리믹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위한 유통 채널 확대도 단행했다. 국내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 '포트나이트'를 공식 출시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더 쉽게 게임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7월 31일부터는 넥슨 PC방과 제휴를 맺고 PC방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유료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넥슨 PC방에서 접속하는 이용자에게는 한국 전통 연을 테마로 한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특별 지급한다. 아울러 모든 국내 이용자에게는 같은 기간까지 접속 시 '모험가 필리' 의상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2018년 국내 첫 출시 이후 포트나이트는 이제 플레이어,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함께 공존하는 생태계로 진화했다"며 "오늘 발표한 국내 확장 출시와 다양한 K-파트너십은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피드백에 귀 기울여 한국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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