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를 잡거나 우상으로 도감 채우기
도감 분석 탭에서 활성화
활성화는 색상이 맞아야 능력이 발휘된다
프라시아 전기에서 새롭게 추가된 콘텐츠인 몬스터 도감이 주목받고 있다. 몬스터 도감이란 각 사냥터에 분포되어 있는 다양한 몬스터를 일정 횟수 처치하여 도감을 채우고, 채운 도감만큼 추가 스탯을 얻는 일종의 콜렉션 시스템이다.
또한, 도감을 채워넣는 것 외에 도감 분석이라는 기능을 통해 추가로 능력치를 얻을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는 도감을 채워넣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분석 탭에서 능력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돈을 날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처음 분석 탭으로 이동하면 옵션도 여러 종류고, 레벨업도 따로 해야 하기에 복잡한 기분이 든다.
모르고 하면 골드는 물론 다이아가 생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게 되니 미리 어떤 점에서 주의해야 할 지 알고 시작해야 재화 유출을 줄일 수 있다.
STEP 1. 일단 몬스터를 처치하자! - 그룹 내 목표 확인
몬스터 도감을 여는 첫 번째 수단은 도감 목록에 해당하는 몬스터를 직접 처치하는 것이다. 각 도감에는 그룹이 정해져 있고, 그룹 내 몬스터 중 하나를 목표수만큼 처치하면 해금되는 방식이다.
가장 첫 번째에 위치한 [몬스터 도감 입문]을 예로 들자면 정중앙의 '피와 강철의 시간' 도감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해당 그룹에 있는 호위병 말레우스 / 독벌망령 백골마 / 열정적인 나무광신도 수행자 / 부스러기 자갈돌골렘 / 쇠락한 떨어진자 / 나무광신도 입문자 / 병든 보가트 정찰병 / 굶주린 돝무지 어깨걸이 / 배고픈 보가트 망치잡이 / 뒤틀린 내달리는자 / 얼빠진 아민타 병사 / 병든 수풀민 꺽꽂이 / 부상당한 지룡족 창술사 중 하나를 목표만큼 처치해야 한다.
참고로 처치 목표수는 레벨이 올라갈수록 줄어든다. 부상당한 지룡족 창술사(30레벨)를 처치하여 도감을 열려면 총 450마리를 잡아야 하지만, 그룹의 가장 위에 있는 호위병 말레우스(74레벨)은 90마리만 처치해도 도감을 열 수 있다.
물론 경험치 효율의 문제일뿐 무조건 고레벨을 잡는다고 추가로 도감 혜택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적당히 자신의 레벨에서 사냥하기 쉬운 목표를 대상으로 하자. 참고로 도감 그룹에 있는 몬스터 우측의 지구본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몬스터가 등장하는 사냥터를 확인할 수 있다.
STEP 2. 우상은 그룹에 맞춰서 쓰는 것을 추천
추종자 효과와 마찬가지로 도감에서 추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빠르게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같은 도감 내에 있더라도 위치에 따라서는 목표 수치가 더 높아지기도 하니,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대신 도감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수단으로 목표와 상관없이 우상을 사용하여 도감을 획득하는 방법이 있다. 우상이란 이번 몬스터 도감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도감에 해당하는 몬스터들이 드랍하는 아이템이다. 우상은 일정 갯수를 모아 도감 획득에 쓸 수 있고, 추가로 도감 레벨업에도 쓰인다.
주의할 점으로는 도감 레벨업에 무작정 우상을 갖다 바치면 나중에 상위 탭에서 열리는 도감 레벨을 올리거나, 해제하는데 고생하게 되니, 되도록 도감 그룹이나 레벨에 맞춰 사용하자.
즉, 결사의 깃발 아래 도감을 우상으로 해제하려면 결사의 깃발 아래 우상이 6개 필요하다. 도감 해제 후에는 레벨업을 위해 다른 우상을 이것저것 갈아넣을 수 있지만, 추후 개방될 상위 도감작을 위해 본인의 그룹에 해당하는 우상만을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상은 거래소를 통해 거래도 가능하니 이미 모은 도감의 우상이라면 팔아서 다이아를 확보하는데 사용해도 된다. 정리하자면 자신의 도감 해제가 1순위, 남아 도는 우상은 도감 레벨업에 쓰거나 거래소를 통해 판매하면 된다. 추가로 상위 그룹의 우상은 함부로 팔거나 먹이지 말고, 상위 도감이 열릴때를 대비해 모아두자.
STEP 3. 도감 분석으로 이동하여 능력 활성화를 시키자
도감을 해제하는 것으로 상승하는 스탯은 사실 그렇게 높지 않다. 당장 입문 만 하더라도 저항 1 / 회피 1 / 명중 1 / 공격력 1 정도의 상승치다.
제대로 스펙업을 하고 싶다면 도감 우측에 있는 도감 분석탭을 해제해야 한다. 도감 분석탭에 있는 그룹은 도감과 연동되기 때문에 분석을 하고 싶다면 STEP 1인 도감 획득이 우선이다.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도감탭에서 보유효과 1단계를 해제해야 한다. 도감 분석을 하게 되면 각 도감에 색상이 매겨지며, 도감별로 추가 스탯이 붙게된다. 정중앙에 있는 도감과 색상이 이어지는 도감까지 스탯이 활성화되며, 색이 다른 도감은 꽝이기에 다시 분석하여 색상을 맞춰야 한다.
색을 전부 통일 시켰다면, 이후 본인이 원하는 옵션이 나올때까지 분석을 시도하자. 추가로 원하는 옵션이 나온 도감은 아이콘 우측을 터치하여 잠그기가 가능하다. 잠근 도감 외의 옵션만 분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골드가 아니라 몬스터 부산물 또는 다이아가 소모된다.
자물쇠로 잠긴 아이콘이 그룹에 많을수록 재화 소모량도 증가하기에 극옵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히 색만 맞춰서 활성화시키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다.
정리하자면 [도감 획득 ▶ 도감 분석 ▶ 원하는 색상과 옵션이 나올때까지 골드 분석 ▶ 원하는 옵션이 2~3개 이상 맞을 경우 해당 도감을 자물쇠로 잠그기 ▶ 잠겨있지 않은 나머지 도감을 몬스터 부산물이나 다이아를 통해 다시 분석하기] 가 된다.
첫 번째 도감인 입문과 두 번째 환영받지 못한 손님들까지는 빨간색과 파란색만 존재하기에 분석에 드는 비용이 그리 많지 않으나, 세 번째 도감부터는 그린 색상이 추가되면서 분석에 들어가는 비용도 급상승한다.
장비의 마법 부여처럼 어느 정도는 타협이 필요하며, 너무 극옵에 물입하다가는 골드와 다이아를 전부 날려버리는 수가 있다. 랭커들이 추천하는 것으로는 적당히 옵션만 맞으면 사용하고, 이후는 색만 맞춰서 활성화시키는 것이 효율이 좋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