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학회,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와 공동 오픈세미나 개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1개 |
자료제공 - 한국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 문화예술분과(분과장 이은진)와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회장 이 준) 공동주최의 ‘AI 시대, 디지털 기술로 확립하는 한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오픈세미나가 오는 21일 (금) 오후2시부터 5시 30분까지 광화문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게임, 문화유산, 디지털 기술에 관심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한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어떻게 보존하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통문화와 게임 콘텐츠의 융합사례를 분석하고, 생성형 AI 데이터에서의 한국 문화유산 이미지 왜곡 현상과, 게임 분야에서 점점 더 노골화되는 중국의 한국문화공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에서는 먼저 의친왕기념사업회의 이영주 사무총장이 ‘조선왕실과 대한황실 궁중문화 K-Royal 브랜드, 디지털 기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500년 계승되어온 유, 무형 궁중문화유산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소개한다. 이어서 고려대학교 안형기 교수는 ‘문화유산과 게임의 연결: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전통문화와 게임 콘텐츠를 융합해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세 번째로, ㈜아크릴의 박외진 대표는 ‘Return and Stay: 디지털 휴먼으로 만나는 보훈 인물들'을 주제로, AI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백범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를 디지털 휴먼으로 구현한 사례를 소개한다.

네 번째 강연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의 이권수 부장이 ‘생성형 AI 기반 (전통)문화유산 이미지 왜곡 현상 대응 전략’을 주제로, 이미지 왜곡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게임물관리위원인 명지전문대학의 이은진 교수가 ‘AI 시대, 게임분야 중국의 한국문화공정 대응 방안’을 주제로, 중국의 문화공정 사례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동국대학교 이영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AI 기술과 전통문화의 창의적 융합을 통해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또한, 대중에게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 올바르게 전달할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공동주관단체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의 이준 황손은 “정치가문으로서 황실은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저희 대한황실 의친왕 가문은 한국 전통문화의 고급문화인 궁중문화 유, 무형유산을 보존, 계승하여 미래로 물려줄 의무가 있습니다. 더 이상 전통문화가 과거에 머물지 않고,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만나 현실에서 숨쉬고 미래로 발전할 상을 모색하는 자리를 한국게임학회와 모색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라고 하였다.

한국게임학회 문화예술분과장이자 게임물관리위원인 이은진 교수는 “AI 기술이 전통문화와 게임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AI학습데이터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바로 잡고, 게임 분야에서 점점 더 노골화되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고, 전통문화의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한국게임학회는 게임 산업 및 학술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게임 개발, 기술,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게임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게임의 사회적·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학술단체이다.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대한황실 후손단체로 고종황제의 장증손 이준 황손을 중심으로 궁중문화 보존과 황실 독립운동사를 밝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오픈세미나의 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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