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빛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지난 22일 일본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PC 등 3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됐다.
이 게임은 지난 6월 10일 출시 발표와 티저 페이지 오픈, 6월 19일 사전예약,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7월 17일 쇼케이스 영상 공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현지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사전예약자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일본 출시는 '그라나도 에스파다M'의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3월 4일에는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출시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MMORPG 장르 선호도가 높은 대만 지역에 자체 서비스로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인도네시아 출시를 위해 현지 퍼블리셔와 협의 중이며, 아시아 권역 외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그라나도 에스파다' IP가 잘 알려진 지역뿐만 아니라, 흥행 가능성이 높은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한빛소프트가 PC 온라인 원작의 감성을 계승해 자체 개발한 게임이다. 원작은 유럽풍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래픽, 3명의 수집 캐릭터를 배치해 전투하는 '3MCC', 무기 사용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스탠스' 등 차별화된 콘텐츠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