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2(G-STAR)'가 개최되었습니다. 부산 최대 규모의 게이머를 위한 행사인 만큼 신작 게임들을 필두로 눈은 즐겁게, 손은 무겁게 하는 다양한 이벤트 덕택에 벡스코는 그야말로 게이머의 세상이었습니다.
조금 냉정히 얘기해서 내가 2022 지스타에서 체험 혹은 확인하고 싶은 게임이 있다거나, 혹은 평소에 잘 알고 있던 게임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하지만 국내 게이머라면 평소에 큰 관심을 가지지 않더라도 들어갈 수밖에 없는, 가슴을 웅장하게 하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부스입니다.
게임이 아무래도 주력 콘텐츠인 행사인 만큼 "그래도 대작 게임을 예고한 게임사만큼 인기가 좋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무장한 삼성전자 부스의 전경을 예쁘게 찍기 위해서는 관람객 출입 전에 입장해야 될 정도로 전시 기간 내내 인기가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