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1,037개사 참여한 지스타, '역대 최대 규모'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이번 지스타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올해 지스타에는 전세계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했다. 지난해 대비 12.9% 더 확대된 3,328부스 규모로 치뤄지며, 이는 과거 최대 규모인 3,208부스보다 더 높은 기록이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체, 그리고 제2전시장 1층을 활용할 예정이며, 지난 2022년 행사에서 일시적으로 축소되었던 야외 전시의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제1전시장에는 인벤,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RPG,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에는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AMD,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쿠로게임즈, 슈에이샤게임즈가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제1전시장 앞 외부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하이브로가 야외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야외주차장 구역에는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전시부스를 구성하여 현장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 마련됐다. BTB관 역시 2022년 847부스보다 더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에서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그라비티, 네이버클라우드, 넷텐션, 엔에이치엔, 드래곤플라이 등 유관 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엑솔라, 캐나다 대사관, 호주대사관, 코다 페이먼트, 미스트플레이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지스타와 함께하는 컨퍼런스 행사, G-CON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는 다양한 2023년 신작 게임 관련 강연은 물론, 게임사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AI, 만화 등 여러 영역의 주제 구성을 통해 청중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첫째날 오프닝 강연으로는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가, 키노트 강연으로는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둘째날 오프닝 강연에서는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키노트 강연에서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인 거장 미카미 신지가 강연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요시다 슈헤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요코타로, 존 요하네스 등 일본과 서구권을 대표하는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등장한다.




인디 게임 업계의 지원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역시 확대 운영된다. 올해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 인디'와의 협력으로 인디 전용 부스가 제2전시장 1층 BTC관에 마련됐으며, 인디 쇼케이스에서는 유저들이 투표를 통해 선발한 우수 인디게임 40개작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인디 쇼케이스는 BTC 전시 외에도 BTB 공간과 라운지, 비즈니스 상담 및 전시 기기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직인 지원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은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지스타 TV' 생방송을 통해 40개 인디게임 전시작을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19일 오전에는 '지스타 인디 어워즈'가 개최되며, 해당 시상식에서 입상하는 작품에는 각 플랫폼 후원사에서 제공하는 런칭 마케팅 및 지원 프로그램 우대혜택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올해의 지스타에서는 서브컬처 게임 팬들을 위한 색다른 볼거리도 제공된다. 바로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이다. 해당 전시는 BTC 전시와 동일하게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그랜드볼룸 내 설치된 지스타 TV 무대와 페스티벌 전용 무대를 활용하여 토크쇼 및 퍼포먼스 등의 특집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상시 운영되며, 굿즈 마켓 및 전시존도 함께 구성된다. 3층 로비에는 참관객 및 코스어 편의를 위한 탈의시설과 디지털 락커가 설치되고, 컨벤션홀 인근에는 캐릭터 랩핑 차량 포토존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넥슨 코리아와 EA과 함께 개최하는 'FC 프로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글로벌 단위로 인플루언서 및 일반 유저가 함께하는 행사이며, 글로벌 국가대항전 도입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스타 행사는 벡스코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4일 동안 부산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18일 저녁 8시부터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서는 불꽃 드론 총 800대가 동원될 예정이며, 라이팅 드론쇼 및 불꽃 피날레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18일과 19일 양일간 개최된다. 해당 행사는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7, 멜티블러드: 타입 루미나까지 총 5개 종목으로 치뤄지는 종합 격투 게임 대회로,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김관우 선수를 포함하여 국내외 유명 격투게임 프로게이머들이 다수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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