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F조 1경기, 'Shype' 김승환, 3세트 혈투 끝에 'Clutch' 박지민 격파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4월 1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SL 스프링 그룹 스테이지 F조 1경기, 디플러스 기아 'Clutch' 박지민과 DN 프릭스 'Shype' 김승환의 경기는 'Shype' 김승환의 3세트 승리(세트 스코어 2:1)로 막을 내렸다.



1세트, 'Shype' 김승환은 'Clutch' 박지민의 배후 침투 패스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하며 우측면 돌파를 통한 크로스 공격을 끊임없이 시도했다. 특히 토레스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원더골을 터뜨리는 등, 이전과는 다른 노련함과 전략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반면, 'Clutch' 박지민은 빠른 공격 루트를 활용하여 득점을 노렸다. 1세트 스탯은 점유율에서 'Clutch' 박지민이 우세했지만, 'Shype' 김승환의 위험 감수 플레이가 더 높은 득점 가능성을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승부차기 끝에 승패가 갈렸기에 'Clutch' 박지민 입장에서는 상대 골키퍼의 뛰어난 선방이 뼈아팠다.

2세트, 두 선수는 3:3 동점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양쪽 모두 과감한 공격 시도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2세트 역시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Clutch' 박지민은 1세트와 달리 2세트 승부차기에서 더 나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3세트, 마침내 'Shype' 김승환이 세 번의 승부차기 끝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두 선수는 극한의 집중력과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Shype' 김승환은 주도적인 공격 전개를 펼쳤고, 'Clutch' 박지민은 빠른 역습으로 맞섰다. 3세트에서도 양 팀은 2골씩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3세트 승부는 결국 골키퍼 컨트롤에서 갈렸다. 'Shype' 김승환은 1, 2, 3세트 모두 중요한 순간마다 뛰어난 골키퍼 컨트롤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번 경기는 수준 높은 골키퍼 컨트롤을 보여준 명경기로, 관련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hype' 김승환은 이번 승리로 다음 경기에서 'ppuljebi'와 'one'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로게이머 생활 동안 가장 짜릿한 경기였다"며, "박빙의 승부 자체도 즐거웠지만, 승리까지 거머쥐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지민을 상대로 "공격에 망설이다 패배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맞불 작전을 펼친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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