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wonder08', 우상 'JM' 꺾다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조지명식에서 'JM'을 우상이라 칭했던 'wonder08'은 오늘 경기에서 우상을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코어는 2:0이었지만, 그 과정은 결코 간단치 않았다. 2025년 4월 8일, 서울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5 FC ONLINE SUPER CHAMPIONS LEAGUE Spring 그룹 D조 2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 'wonder08' 고원재가 KT 롤스터 'JM' 김정민을 2:0으로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JM' 김정민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레이카르트의 개인기를 활용하여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9분에는 굴리트의 헤딩골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wonder08' 고원재는 후반 44분, 중앙 돌파에 이은 에우제비우의 마무리로 추격에 나섰다. 빠른 티키타카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는 'wonder08'의 플레이는 인상적이었다. 54분, 'wonder08' 고원재는 피를로의 로밍 플레이를 통해 공간을 확보한 뒤, 논스톱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JM' 김정민은 101분, 굴리트의 크로스를 세우첸코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다시 앞서나갔지만, 'wonder08' 고원재는 공격 진영에서의 침착한 설계와 중앙 티키타카를 통해 또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wonder08' 고원재는 중앙 돌파에 강한 장점을 보였다. 115분, 'wonder08' 고원재는 사이드로 길게 찔러준 패스를 슈팅 기회에서 크로스 대신 직접 슈팅을 선택하는 과감한 플레이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JM' 김정민은 상대의 패스를 예측했으나, 'wonder08' 고원재의 슈팅 선택에 허를 찔리며 패배를 맛보았다.

2세트, 'JM' 김정민은 패스와 개인기를 활용하여 공간을 창출한 뒤, 후방에서 쇄도하는 미드필더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젠지 e스포츠는 전반 종료 직전, 사이드에서 개인기를 활용해 골대 앞까지 공을 몰고 간 뒤 올리는 '젠지식 크로스'로 루이스 피구가 득점에 성공,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wonder08' 고원재는 50분 에우제비우의 환상적인 개인기 이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슛을 시도, 역전골을 기록했다. 'JM' 김정민은 79분, 점유율에서 밀려 후반까지 끌려가던 상황에서 빠른 역습과 수동 침투를 통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89분, 'JM' 김정민은 루드 굴리트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지만, 2세트 후반 종료 직전, 'wonder08' 고원재가 젠지식 크로스를 다시 한번 성공시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wonder08' 고원재는 4:3으로 승부차기에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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