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Crong' 황세종은 투톱을 활용한 중앙 역습 전략으로 'Dike' 강무진의 4백 수비를 공략하여 4:2 승리를 가져갔다. 'Dike' 강무진은 빌드업을 통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Crong' 황세종의 침착한 마무리 능력이 빛을 발하며 흐름을 내준 것이다.
2세트: 'Crong' 황세종은 초반 공격적인 플레이로 기세를 올렸으나, 탈락 위기에 놓인 'Dike' 강무진이 침착하게 따라붙으며 4:3 역전승을 거뒀다. 'Dike' 강무진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지 않은 반면, 'Crong' 황세종은 동점 상황에서 아쉬운 실수를 보였다.
3세트: 두 명은 물러섬 없이 공격에 집중하며 5:5 난타전을 펼쳤다. 초반 세 골을 먼저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Dike' 강무진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Crong' 황세종은 15개의 슈팅 중 11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으나, 득점 효율이 아쉬웠다. 두 선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까지 나선 치열한 승부차기 끝에 'Dike' 강무진이 9:8로 승리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늘 경기에서 두 선수는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혈전을 벌였다. 두 선수의 득점력도 좋았지만, 그만큼 수비에서 실수도 많았다.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Dike'에게 조금 더 운이 따랐던 게 승패를 갈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