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트, 양 선수는 가속도를 이용한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아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경기는 누가 먼저 실수를 하는지에 따라 승부가 갈릴 상황이었다. 후반전, 균형이 지속되던 중 '유민'이 극적인 헤딩골을 성공시켰으나 아쉽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멘탈이 흔들릴 수 있었지만 '유민'은 동요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드리블을 통해 만들어낸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1:0으로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의 마수걸이 골로 기세를 잡은 '유민'은 2세트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유민'은 개인기 성공률과 상대 공 커트 성공률까지 올라가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기세를 탄 '유민'은 추가골을 연달아 기록하며 6:0으로 2세트를 마무리,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