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RimGC' 장재근, "1시간 연습할 때 10시간 노력으로 승리 증명했다"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2025 FSL SUMMER 32강 승자조 경기에서 'KBG' 김병권 선수를 꺾고 16강에 진출한 'RimGC' 장재근 선수를 만났다. 장재근 선수는 이번 승리가 수많은 연습과 철저한 준비의 결과라고 밝히며, 자신의 플레이 방식을 증명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소감을 묻는 말에 장재근 선수는 "KBG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준비를 더 열심히 했다"며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해설진이 굴리트 활용 비법에 대해 묻자, 그는 "굴리트를 이용하기보다, 어그로만 끌어주고 다른 주위 플레이를 더 열심히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굴리트로 상대의 시선을 분산하고 그 빈틈을 노리는 것이 핵심 전략이었음을 밝혔다.

상대인 'KBG' 선수의 유쾌한 리액션에 멘탈이 흔들리지 않았는지 묻는 질문에 장재근 선수는 "KBG 선수가 게임을 한 시간 연습하면 춤 연습을 한 시간 한다"는 농담을 언급했다. 이어 "눈앞에서 춤추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답하며 유머러스하게 승리 비결을 전했다.

그는 지난 인터뷰에서 밝혔던 하루 '10시간 연습' 공약을 넘어, 이번 대회에서는 "하루에 거의 12시간씩" 연습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선수들과 다르게 즉흥적으로 반응하기보다 정해진 틀 안에서 전개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전개 방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추가된 풀백 특성인 '두 개의 심장'과 '승부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재근 선수는 "대부분의 팀이 수비수보다는 위쪽 공격수들에게 좋은 카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수비수들의 스테미너를 높여 기존 능력치를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전략적 선택이 "잘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연구의 효과를 증명했다.

연습량이 실전에서 효과가 있는지 묻는 마지막 질문에 "떨렸을 때도 그 플레이가 잘 나오는 것 같아서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고 답하며,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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