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뒤늦게 성장판 터진 DNF '라이프', "밖에서 게임 보며 확신 생겨"

인터뷰 | 김병호 기자 | 댓글: 1개 |
DN 프릭스가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1로 꺾고 승리한 경기 후, 교체 투입되어 팀의 역전승을 이끈 서포터 '라이프'가 복귀 소감과 함께 개인적인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라이프'는 "밖에서 게임을 보며 많이 성장했다"고 말하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라이프'는 복귀전 승리에 대해 "첫 세트 같은 경우는 애들이 좀 다운되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나 "2, 3세트 때 텐션이 다시 올라온 것 같아서 잘 된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그는 교체 투입되었음에도 팀의 밴픽 콘셉트를 잘 유지하고 실수 없이 플레이한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혔다.

팀에 교체 투입된 배경에 대해 '라이프'는 "연습 과정에서 스크림을 관전하며 팀의 문제점이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팀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해줬고, 팀원들이 그의 말을 믿어주면서 팀이 많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뀐 플레이를 애들한테 피드백해주고 그 상태에서 투입되니, 제가 그리는 대로 잘 해주는 것 같아 잘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이프'는 밖에서 경기를 보면서 개인적으로 크게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크림 밖에서 봤을 때 게임이 더 잘 보였고, 그렇게 하다 보니 저에게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서 "나이도 많고 프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렇게 많이 성장했다고 깨달은 적은 처음이었다"며, "은퇴하기 전까지 꼭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로 '라이프'는 "대회 목표는 끝나긴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성적이 안 좋아 저평가받는 팀원들과 남은 경기에 꼭 이겨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성적이 안 좋았어도 끝까지 소리 지르며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함께 승리를 만끽했으면 좋겠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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