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KT, 농심 꺾고 2:1 승리...'덕담-비디디' 활약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2025 LCK 4라운드에서 KT 롤스터가 농심 레드포스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연패의 늪에 빠져있던 양 팀의 대결에서 KT가 승리를 가져가며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하며 팬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다.




1세트, 농심이 바텀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공허 유충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KT에게 다이브를 당하며 3킬을 내주고 탑 라이너가 2데스를 기록하는 등 큰 손해를 입었다. 이후 양 팀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드래곤과 아타칸에서 마주친 상황, KT가 먼저 오공을 자르며 4대5 구도를 만들었다. 농심은 아펠리오스 궁극기를 앞세워 반격하려 했지만, KT의 라이즈 궁극기로 진영이 갈리며 한타에서 크게 패배했다. 이 전투에서 리드를 잡은 KT는 28분 바론 전투에서 5대0 에이스를 기록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농심 레드포스가 서포터 엘리스를 기용하며 상대를 잘라먹는 컨셉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초반 좋은 상황이 나오면서 3천 골드 리드를 눈앞에 뒀으나, KT의 반격에 연달아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아타칸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킹겐'의 암베사가 한타마다 상대 진, 애니를 잘 마크하며 상대 딜로스를 유도했다. 시야 싸움을 통해 침착하게 상대를 자르며 오브젝트를 챙긴 농심은 27분 바론 버프와 함께 3억제기를 모두 파괴, 30분 전에 2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이번 승리로 농심은 세트 19연패를 탈출했다.

3세트, 시작부터 농심이 정글러 '기드온'의 활약으로 앞서갔다. 탑에 한 발 빠른 갱킹으로 사이온을 잡았고, '지우'의 코르키가 상대의 역다이브를 잘 흘려냈다. KT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바텀 라인에서 '덕담' 이즈리얼이 농심 바텀을 강하게 압박했고, 공허 유충 전투에서 상대 정글러를 잡는 등 초반부터 '이즈리얼' 성장에 탄력이 붙었다. 경기 템포가 빨라지는 와중에 '덕담'의 이즈리얼과 '비디디'의 아지르가 활약하며 KT가 전투에 승리했다. '덕담'은 5킬, '비디디'는 3킬을 기록하며 딜러진의 화력 차이가 벌어졌다. 이어 아타칸 전투에서는 서포터 '피터'의 니코가 궁극기 대박을 터트리며 KT가 승기를 잡았다. KT는 이후 실수 없이 경기를 운영해 3세트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KT는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농심은 세트 연패는 끊었지만, 아쉽게 패배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