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BNK 피어엑스, OK 브리온 꺾고 플레이-인 진출 확정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2025년 8월 21일, 종로 LoL 파크. 2025 LCK 정규시즌 4라운드에서 BNK 피어엑스가 OK 저축은행 브리온을 2:1로 꺾고 승리했다. 이로써 BNK 피어엑스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BNK 피어엑스는 파죽지세의 기세를 이어가며 라이즈 그룹 2위 경쟁에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BNK 피어엑스가 폭발적인 한타 힘을 보여주면서 1세트에 승리했다. BNK 피어엑스는 돌진형 교전 조합을 완성했다. 흐름은 녹록치 않았다.14분 드래곤을 앞두고 시야를 잡는 상황에서 상대 정글에 들어갔다가 한타에서 크게 패배했다. 상대의 빠른 백업을 예상하지 못한 탓이 컸다.

그러나 BNK 피어엑스는 그대로 패배하지 않았다. 기점은 22분 바텀 교전이었다. 매복을 통해 4:5 한타 각을 만들어내면서 크게 승리했다. 뒤늦게 합류한 그웬까지 잘라낸 BNK 피어엑스는 이 한타를 기점으로 힘의 우위를 점했다. 이후부터는 벌어진 골드 차이로 상대를 압도하면서 여러 번의 한타 끝에 1세트 승리를 확정했다.

2세트에 승리자는 OK 브리온이었다. OK 브리온은 밴픽부터 잘 풀렸다. 사이온을 먼저 픽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하겠다고 선포했고, 정글 자리에 트런들까지 가져갔다. 반면에 BNK 피어엑스는 사이온을 보고도 정글 자리에 바이를 뽑고, 바텀 진을 뽑는 등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밴픽을 했다.

인게임에서 BNK는 초반 교전에서 개인의 디테일로 좋은 전투를 보여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사이온의 단단함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하고 정글 트런들의 기둥이 뚜벅이 진과 빅토르에게 위협적으로 작용하면서 BNK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속해서 나왔다. 결국, BNK가 조합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BNK 피어엑스가 OK 브리온을 잡아내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바텀 라이너 ‘디아블’의 슈퍼 캐리가 빛난 한 판이었다. BNK 피어엑스는 칼리스타, 레나타 조합을 선택해 3세트 경기에 나섰다. 현재 메타에서 좋은 조합은 아니었음에도 플레이로 선택의 이유를 보여줬다.

공허 유충 전투에서 양 팀의 첫 한타를 벌였다. BNK는 여기서 두 마리 유충을 먹은다음 교전에 들어갔다. 상대가 돌진 조합임에도 시간 차를 두고 전투에 들어오면서 BNK에게 대응할 여유가 있었다. BNK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고, 레나타 스킬을 이용해 상대 공격을 받아내면서 첫 한타에 승리했다.

22분 아타칸 전투에서 또 한 번 중요한 전투가 열렸다. BNK는 바텀 1차 타워를 압박고 미드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상대와 마주쳤다. 여기서 ‘디아블’의 칼리스타가 한타 시작부터 끝까지 딜을 엄추지 않았다. 이어서 칼리스타의 W스킬을 이용해 살아나면서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이 전투에서 크게 성장한 ‘디아블’은 이후 한타에서 무서운 화력을 뿜어내면서 BNK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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