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변치 않는 MMORPG의 가치 추구, '레전드 오브 이미르'

게임소개 | 윤서호 기자 | 댓글: 25개 |



위메이드 MMORPG 신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20일 오후 12시 출시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한 MMORPG다. 언리얼 엔진5로 생생하게 구현한 북유럽 신화의 세계를 구현했으며 후판정을 적용한 손맛 있는 액션, 성장의 재미를 체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점차적으로 소개하면서 새로운 대작 MMORPG를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19일 오후 12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타트라인에 선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과연 출시 후 어떤 콘텐츠와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사전에 공개된 자료들을 종합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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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전드 오브 이미르, 2월 20일 오후 12시 정식 출시
  • 3대 핵심 가치 -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 각양각색의 무기와 전투 스타일 보여줄 4대 클래스


  • 1. 완성도 2. 경제적 가치 3. 재미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에 앞서 지난 1월 23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게임의 완성도, 경제적 가치, 본질적 재미 총 3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쇼케이스를 통해 언급된 '완성도'는 디테일과 액션, 다채로운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다.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북유럽 신화 세계의 외견을 세세하게 그려내는 건 물론, 그간 MMORPG에서 여러 이유로 생략되었던 요소들을 살려서 디자인한다는 것이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추구하는 퀄리티다. 이를 위해 후판정을 적용, 적의 공격을 피하며 싸우는 손맛을 살린 전투 액션을 비롯해 직접 조작하며 성장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능동적인 콘텐츠도 선보인다.




    두 번째 키워드, '경제적 가치'는 MMORPG 특유의 득템의 재미와 아이템 가치 보존을 포인트로 한 키워드다. 석훈 PD는 이와 관련해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게임 내 아이템 가치 보존을 위해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제한했다"며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로 제작, 데이터베이스인 '원장'에 기록해 거래 내역과 생성날짜 등 상세 정보를 모든 유저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 '본질적 재미'를 지탱하는 요소로 매 시즌마다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는 시즌제 콘텐츠, 유저가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마련했다. 매 시즌마다 테마에 따른 전용 콘텐츠와 효과가 부여되며, 각기 다른 제작 재료로 여러 아이템을 만들어 고유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매 시즌마다 얻는 주화로 '시즌 유일 장신구'를 교환, 특별 스킬을 획득할 수 있다. 고유 능력치와 장신구는 시즌 종료 후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거버넌스 주화'를 이용, 다양한 투표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또다른 오리지널리티다. 거버넌스 주화는 생활 콘텐츠를 완료하면 보상으로 지급되며, 이를 사용해 이벤트 내용과 보상을 비롯해 시즌 매칭 서버와 서버 대표자 선정 등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주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확실한 보상의 체감'이 뒷받침되는 운영과 BM을 쇼케이스 현장에서 강조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발키리 소환 상품에 일정 횟수 이상 뽑으면 반드시 확정으로 얻는 천장 시스템, 실패를 케어할 수 있는 제련석 조각 시스템 등을 예고했다.

    각양각색의 무기와 전투 스타일 보여줄 4대 클래스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서 유저는 ▲버서커 ▲스칼드 ▲볼바 ▲워로드 총 4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된다. 또한 클래스 체인지 시스템을 통해 4개 클래스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모든 전투 스타일과 무기를 즐길 수도 있다.

    버서커는 도끼와 방패를 사용하는 클래스로, 강력한 일격과 반격 기술을 구사한다. 방패로 적의 공격을 받아내고 반격하는 ‘카운터 어택’, 자신에게 버프를 부여하고 광역 공격을 가하는 ‘브레이브 로어’ 등을 활용해 적을 섬멸한다.


    스칼드는 미니 하프와 니켈하르파를 사용해 아군을 강화하고 보호하는 클래스다. 체력 회복과 부활 효과를 가진 ‘싱 오브 발할라’, 아군의 방어력을 높이는 ‘포엠 오브 쉴드’ 등 회복기와 버프로 아군을 지원하고 높은 전투력을 유지시킨다.


    볼바는 신의 힘이 깃든 세이드 마법과 지팡이를 활용해 룬과 마법을 다룬다. 화염 폭발을 일으키는 ‘파이어 봄’, 낙뢰를 소환하는 ‘썬더 브레이크’, 눈보라로 적을 얼리는 ‘윈터 아이시클’ 등 강력한 원소 마법으로 적을 무력화한다.


    워로드는 적에게 빠르게 접근해 양손의 창으로 공격하는 클래스다. 적에게 돌진해 연속으로 공격하는 ‘점핑 스매쉬’, 여러 적을 관통하는 창을 던지는 ‘피어스 스피어’ 등 돌진기와 관통 스킬로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블록체인 접목, 주화 수량 한정 등 가치보존과 투명성 확보한 경제 시스템



    최근 MMORPG에서 BM, 경제 시스템도 주요 관건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쇼케이스에서도 이 부분을 특히 강조, 이를 위해 주화의 전체 수량 제한 및 투명한 공개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이를 구현하기에 앞서 크게 두 가지 의문이 발생한다. 첫 번째로 최상위권 유저가 혼자 주화를 모두 발행하고 독점하는 사태가 벌어질까 하는 의문이다. 이에 석훈 PD는 제련석 획득처에 제한을 두고 모 희귀 아이템을 독점 생산할 수 없게끔 해 각자가 생산한 재화를 '거래'해서 모아야만 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답한 바 있다. 또한 시즌제로 주화가 모두 발행된 뒤 저등급 아이템이 쓸모 없는 현상을 방지하고, 거버넌스 시스템으로 유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위메이드가 그간 쌓은 블록체인 노하우도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적용된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I(Non-Fungible Item)로 제작, 고유 번호가 부여된다. NFI는 거래 내역과 생성 날짜 등 아이템 정보가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에게 해당 정보가 거래된다. 이렇듯 투명성이 확보된 경제 시스템과 아이템의 가치 보존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으로 MMORPG의 변치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것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또다른 특징이다.






    ▲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 아이템의 생성이나 소멸, 거래 내역을 모든 유저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


    모험부터 레이드까지, 자동과 수동이 공존한 콘텐츠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쇼케이스에서부터 기존 MMORPG의 성장형 콘텐츠 70%, 능동형 콘텐츠 30%의 구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구조는 MMORPG에서 기대하는 대규모 항전 콘텐츠뿐만 아니라, 유저가 직접 조작해서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완성될 예정이다.

    기존 MMORPG의 성장형 콘텐츠로는 던전인 '발할라', 파티원과 함께 보스를 공략하는 '원정'이 준비됐다. '발할라'는 기존의 자신이 속한 서버의 구성원만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던전과 서버 그룹 내 다른 서버의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특수 던전으로 나뉘어 있으며, 일반 던전에서는 PK시 성향 점수가 하락한다. 특수 던전에서는 같은 서버 캐릭터를 PK할 시에만 성향 점수가 하락하며, 다른 서버 캐릭터는 PK해도 페널티가 주어지지 않아 서버 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던전과 특수 던전의 시간은 공유되는 만큼,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맞춘 던전에 입장하는 것이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포인트다.


    원정은 파티를 구성해 보스를 토벌하는 협동 콘텐츠로, 5명의 파티원이 플레이하는 ‘보스 원정’과 15명의 파티원과 함께해야 하는 ‘레이드 원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공략에 실패해도 입장 횟수가 차감되지 않아 유저들이 적극적으로 파티를 구성해 강력한 보스에 도전하게끔 유도했다.

    또한 다른 유저와의 협동 혹은 경쟁뿐만 아니라, 유저들의 모든 플레이가 성장으로 연계되게끔 유도하는 시스템을 구성했다. 그 대표적인 콘텐츠가 '아티팩트'와 '스토리덱'이다. 유저의 모든 플레이는 아티팩트를 복원하기 위한 여정으로, 레전드 오브 이미르 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아티팩트의 능력치를 획득, 성장으로 연계되게끔 했다.

    또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모험을 즐기면서 발키리나 디시르, 동반자 카드를 수집, 신화 속 이야기를 알아가는 '스토리덱'도 주요 성장 콘텐츠다. 이미르의 세계를 모험하며 카드를 수집, 카드집을 완성하면 추가 버프와 능력치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미르 대륙의 이야기와 숨겨진 사건을 풀어나가는 '사가'도 성장에 있어 중요한 콘텐츠다. 성장의 서, 전승의 서, 운명의 서 등 카테고리별로 다양한 사가가 존재하며 자동 진행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유저가 스스로 남겨진 단서를 바탕으로 대륙을 모험하고 사건을 풀어가야 한다.

    단서에 언급된 지역에 도착해도 퀘스트가 자동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NPC들에게 말을 걸고, 유저가 하나의 단서를 해결했을 경우 다음 지역에 대한 유추가 가능해진다. 다만 즐겨찾기를 이용해 진행 중인 사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단서를 찾아 하나의 사가를 완료하면 필살기 해금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 더욱 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유저가 직접 조작, 공략하는 또다른 콘텐츠로는 '검은 발키리'가 있다. 검은 발키리는 이미르 대륙에 라그나로크를 일으키려는 집단으로, 이들의 위치는 유저가 단서를 통해 직접 추적해야 한다. '검은 발키리'는 실제 캐릭터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전투에 승리하면 획득한 증표를 이용,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각자 연결되어있는 검은 발키리들을 모두 처치하면 룬을 활성화, 추가 능력치도 해금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오는 20일 오후 12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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