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전 단계에서 T1의 탑 라인이 크게 망가졌다. AL의 정글러 '타잔'이 이른 시간에 갱킹을 두 번이나 성공했다. 첫 번째 갱킹은 순간이동 스펠 덕분에 CS 손해가 크지 않았다. 그러나 두 번째 갱킹에는 CS 손해가 그대로 누적되어 탑 라인 성장이 무너졌다.
탑 라인의 손해와는 다르게 T1은 운영에서 AL을 앞섰다. T1은 한 발 빠르게 전장을 선택해 전투를 열었다. 특히, 두 번의 전투는 AL에게 아프게 들어갔다. 첫 번째는 AL의 '타잔'-'카엘' 듀오가 와드를 심으러 적 정글로 들어갔을 때, T1이 이를 놓치지 않고 모두 잡았다. 두 번째는 이어진 상황에서 바텀 1차 타워에 혼자 있는 애니를 다이브를 통해 잡았다.
19분 일어난 전투에서는 AL이 T1의 공격을 잘 받아쳤다. T1은 앞 라인에 선 '타잔'과 '카엘'을 노리고 전투를 벌였으나 둘이 가까스로 살아나갔다. 이를 잡으려고 몸이 앞으로 쏠린 T1 챔피언들은 AL의 딜러 라인에 그대로 노출됐다. 이 전투를 AL이 승리하면서 드래곤 스택도 쌓고 골드 차이도 줄였다. 아타칸 전투에서도 AL이 승리했지만, 승패가 갈릴 정도는 아니었다.
T1은 전투 패배에도 계속 공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매번 AL의 반격에 더 큰 손해를 봤다. 마지막 바론 한타에서는 카이사를 노리고 들어갔으나 오공과 애니의 궁극기에 크게 맞으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AL은 그대로 1세트를 승리하면서 이번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