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T1, 빠른 템포로 2세트 AL 격파...승부 원점으로

1일 캐나다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MSI 패자조 최종전 경기에서 T1이 2세트에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T1은 1세트보다 더 빠른 템포의 조합을 선택했고, 상대가 따라오지 못할 속도로 내달렸다.

T1이 탑 라인에서 큰 이득을 봤다. 라인전 단계에서 정글러와 함께 다이브에 성공한 데 이어, 미드 서포터의 로밍으로 라인을 밀던 요릭을 다시 한번 잡았다. T1은 요릭을 효과적으로 억제했고, 공허 유충 전투까지 승리하며 적지 않은 이득을 취했다.

T1의 템포는 1세트보다 더 빨랐고, AL은 이를 따라가기 벅차하는 것처럼 보였다. T1은 사이드 라인에서 상대보다 먼저 움직이며 이득을 봤고, 성장이 필요한 상대 챔피언들을 모두 한 번씩 끊어주면서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AL이 시작한 바텀 1차 공략전에서는 '도란'의 레넥톤이 활약하면서 T1이 다시 한번 크게 승리했다.

낙승 분위기가 이어졌다. T1은 아타칸을 앞두고 벌어진 전투에서도 상대를 힘으로 밀어내 크게 승리했다. AL은 결정적인 한타에서 바텀 라이너 이즈리얼의 위치가 계속 좋지 않아 제대로 된 5대5 한타를 하지 못했다. T1은 아타칸, 드래곤 4스택 등 많은 오브젝트를 챙기며 승리 확률을 계속 높였다. 이후 T1은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상대를 넉아웃시키며 2세트에 승리했다. 실수 없이 승리까지 잘 연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