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인생경기 펼친 '타잔'... AL, T1 공세 받아치고 3세트 승리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2개 |
11일 캐나다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MSI 패자조 최종전 경기에서 AL이 T1을 상대로 3세트에 승리했다. 공격의 중심에는 '타잔'이 있었다. '타잔'은 공격과 수비의 최선봉에 서서 상대를 찌르는 가장 날카로운 창이 되었다. T1은 여러 번 '타잔'을 노렸으나 유려하게 흘려내는 움직임에 역으로 무너졌다.




AL이 바텀 라인에서만 2킬을 만들며 좋은 분위기로 시작했다. 라인전 구도가 밀렸지만, 정글러를 포함한 합류전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미드 라인에서는 '샹크스'가 라인전을 잘 풀어가면서 '페이커'의 로밍을 잘 억제했다. T1은 바루스를 집중 공략해 2킬을 만들었다.

협곡의 전령을 두고 벌어진 중요한 전투, 대치 구도에서 T1이 먼저 신 짜오를 노리고 싸움을 걸었다. 그러나 이미 대비하고 있던 AL이 곧바로 대응하면서 T1이 이 싸움에서 크게 패배했다. AL은 3,000 골드를 앞서며 주도권을 얻었다.

아타칸을 앞두고 벌어진 바텀 1차 타워 대치전, AL이 다이브를 할 듯한 움직임을 계속 보였다. 이윽고 '타잔'의 공격과 함께 AL의 다이브가 시작됐다. T1은 침착하게 대응했지만, 니코를 시작으로 전사하면서 AL이 대승을 거뒀다. AL은 드래곤 스택과 함께 골드 격차를 더 벌렸다. 정글러 '타잔'은 공격의 선봉에 서고도 데스 없이 팀을 이끌었다.

바론 앞에서 T1은 다시 한번 선제공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데스가 없는 빅토르를 노렸다. 그러나 빅토르는 존야의 모래시계가 있었다. 아이템이 절묘하게 작동하면서 T1은 균형을 잃었다. AL은 이 전투마저 승리하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연달아 전투에 승리하며 3세트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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