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디센던트', 롱런 가능성이 있는가?

조금만..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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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간, '퍼스트 디센던트'를 계속 플레이했다. 평소대로라면 '즐겼다'라고 쓰겠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즐겼는지까지는 모르겠다. 절반 정도는 재미있게 했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악에 받쳐서 했다.

이 게임은 너무나 복잡하다. 게임 시스템도 그렇지만, 게임을 바라보는 내 심정도 복잡하다. 선역일 거라 생각했는데, 과거 범죄 전과가 가득 찬 주인공이라던가,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주 재료가 곤충인 음식 따위를 보는 기분이다. 게임의 좋은 부분도, 좋지 못한 부분도 너무나 명확하다. 그게 어느 정도 쏠려 있다면, 좀 더 쉽게 좋은 게임인지 아닌지 말할 수 있겠다만,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런 단편적인 평가로 말하기가 너무 어렵다.

어떤 부분은 꽤 잘 만들었다 싶으면서도, 어떤 부분은 도무지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건지 모르겠고, 의외로 훌륭한 면이 있다 느끼면서도, 왜 이런 것조차 못 만들었을까 싶은 실망이 뒤따른다. 그래도, 1주일 정도 일상 생활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갈아 넣은 결과, 이제 이 게임에 대해 좀 말할 수 있겠다 싶은 수준까지 오긴 했다.



게임명: 퍼스트 디센던트
장르명: 루트 슈터, TPS
출시일: 2024. 7. 2
리뷰판: 출시 빌드(프리시즌)
개발사: 넥슨게임즈
서비스: 넥슨
플랫폼: PC, PS, XBOX
플레이: PC(스팀)



어디서 본 것 같다
처음 하는데도, 너무나 익숙한 요상한 기분

요즘 게임 치고, 다른 게임 안 베끼는 게임은 보기 어렵다. 새 게임 시스템을 고안하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가져다 입맛대로 조금만 바꾸는 건 얼마나 쉬운 일인가. 그렇기에,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리뷰를 작성할 때도, 어느 정도의 시스템 모방은 그럭저럭 관대한 시선으로 보게 된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다 보니, 어느 하나를 지적하게 되면 연달아 다른 게임들의 평가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너무 노골적이다. 부정하는 순간, 게임 기자로서의 자긍심을 내려놓아야 할 정도로 빼다 박았기에, 도무지 부정할 수가 없다. 비유적으로 말하면, '데스티니'와 '워프레임'의 하룻 밤 불장난으로 태어난 아이가, 넥슨게임즈라는 양부모의 손에서 자라난 아이가 '퍼스트 디센던트'다. 외모는 데스티니를 닮았고, 성격은 워프레임을 닮았다. 누가 봐도 친부모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유전적 특징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 워프레임을 해 봤다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장면

워프레임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시스템을 먼저 보자. 캐릭터에 해당하는 '계승자'와 모든 무기에 숙련도가 존재하고, 이를 육성할 때 마다 통합 레벨(마스터리 랭크)가 올라가는 시스템부터가 판박이. 문양 시스템이나 에너지 수용체, 모듈 판의 극성 작업이나 레벨업 구조, 계승자를 만들 때 몇 개의 파츠 부품이 필요하고, 이 파츠 부품 하나하나를 몇 시간에 걸쳐 만들어야 한다는 점까지 모든 면에서 닮아 있다.

그런가 하면, 외모에 해당하는 UI는 '데스티니'를 그대로 따라간다. 맵 UI의 모습부터, 전체적인 비주얼, 적들의 디자인과 특징, 총기 구분과 디자인. 명명법까지, 데스티니를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본능적으로 뭐가 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다.



▲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는 유사성...

여기서 중요한 건, 이 두 게임을 섞었다는 그 자체가 아니다. 이 정도로 노골적인 경우는 잘 없지만, 서로 다른 몇 개의 게임에서 핵심 시스템을 가져와 버무리는 시도 자체는 그리 드물지 않다. 요리로 비유하면, 게임 시스템은 식재료다. 된장은 한국의 전통 식재료고, 푸아그라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식재료지만, 둘을 섞은 음식이 미국 식당의 메뉴에서 쓰일 수 있다. 맛의 밸런스를 잘 잡고, 좋은 해석만 길들여지면 얼마든지 새로운 요리로서 기능한다는 뜻이다.



▲ 본부인 '알비온'부터가 데스티니 느낌 물씬. 옆에 사람은 그냥 잊자, 저거 때문에 찍은 사진 아니다.

하지만, 이는 그 식재들을 가져다 독창적인 해석을 곁들여 조리해냈을 때이지, 서로 다른 두 재료를 그냥 한 접시에 올려놨다고 그걸 요리라고 하진 않는다. 아쉽게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런 느낌이다. 푸아그라와 된장을 그냥 한 접시에 담고, 예쁜 캐릭터라는 양념을 한 번 쭉 뿌린 것 같다. 둘 다 훌륭한 식재이기에 못 먹을 음식은 아니지만, 기대하는 새로운 맛이 나진 않는다.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맛이 너무나 희박하다. 워프레임에서 먹어본 맛, 데스티니에서 먹어본 맛이 둘 다 있지만, 이 둘을 야무지게 합쳐 이전에 없던 맛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F2P 라이브 게임의 출시 시점에 내리기엔 너무 가혹한 평가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식 출시라면 명확한 방향성은 보여주었어야 한다.



▲ 별빛으로 속삭이실 것 같은 이름인데 생긴건 엑소이신 분

"우리는 이 시스템과 저 시스템을 이렇게 합쳤고, 앞으로 이런 식으로 게임을 업데이트할 겁니다"라는 방향을 제시했어야 옳다. 그런데 모르겠다. 그냥 이대로 게임이 업데이트되어도, 수평적 콘텐츠 추가는 예상할 수 있지만, 이 시스템들을 자연스럽게 포용할 큰 그림을 완성해낼지 알 수가 없다.

일단 화두는 던졌다. 두 게임을 노골적으로 따 왔지만, 아직 자연스럽게 어우러지지는 못한 게임. 이제부터는, 보다 디테일하게 무엇이 문제이며, 그리고 그럼에도 왜 내가 절반 정도는 이 게임을 즐겼는지를 말해볼까 한다.



▲ 때깔은 곱다. 재미도 있고. 다만...


계속 의문이 든다
'왜 굳이?'라는 생각이 계속 멤도는 게임 플레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가장 많이 한 생각이다. '왜 굳이 이렇게 했을까?' 혹은 '이건 도대체 왜 만든 걸까?' 솔직히 말하면, 이런 불평만으로도 리뷰 전체를 가득 채울 수도 있지만, 조금은 축약해서 말해 볼까 한다. BM이나, 가격 정책에 대해선 말을 아끼겠다. 의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 부분은 각자의 견해가 너무나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까.

결론부터 말하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아직 완성된 모습이 아니다. 전반적인 게임 구조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부족한 마무리가 여실히 느껴진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하자 투성이 신축 아파트를 보는 느낌이다. 초기 평가가 복합적인 이유 또한 이 때문일 것이다. 출시일의 결정은 디렉터의 의사 외에도 다양한 변수가 적용되기에 마음대로 할 수 없었을 테지만, 출시를 몇 달 미루더라도 이를 다 보완해냈더라면 오히려 낫지 않았을까 싶은 느낌이다.



▲ 게임 켜고 네 시간만 지나면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녀석들

일단, 콘텐츠의 길이 너무 좁고, 막다른 길마저 존재한다. 라이브 게임의 디자인은, 기본적으로 엔드 게임 콘텐츠를 전부 끝냈을 때를 제외하면 막히는 길 없이 계속 순환이 이뤄져야 한다. 어떤 활동을 해서 재화나 재료가 쌓이면 이를 소모할 시스템이 있어야 하며, 의미 없이 쌓이는 재화나, 너무 부족한 특정 재화를 보완할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이 방향이 다양할수록 더 좋다. 굳이 공략이 없어도, 게임 시스템을 이해했다는 전제 하에 '이제는 뭘 해야 겠다'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이 바람직한 게임 디자인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를 보자. 내 인벤토리에는 이미 만든 계승자 부품들이 몇 개나 쌓여 있다. 워프레임은 이렇게 만들고 남은 부품을 유저 간 거래로 처리할 수 있지만, 퍼스트 디센던트는 이를 소모할 수단이 없다. 이 남는 재료들을 몇 개 모아서 다른 재료로 합성할 수 있는 수단만 만들었어도 조금은 나을 거다. 이게 '막다른 길'이다.



▲ 블레어 이미 있는데 이걸 어디에 써

콘텐츠 간의 순환도 순탄치가 않다. 후반부 콘텐츠나 얼티밋 계승자의 재료는 '암호화 상자'에서만 나오는 경우가 많아 몇 시간 동안 맵을 뒤지며 보물찾기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계승자 '엔조'를 만들어야 하며, 엔조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려면 계승자인 '샤렌'을 만들어야 하고, 샤렌을 만들려면 같은 임무를 운에 따라 수십 번 반복해야 한다.



▲ 엔조가 없으면 진땀 빼야 하는 초정밀 암호화 상자



▲ 스샷 찍는다고 도전했다가 키 하나 날렸다

루트 슈터라는 장르가 결국 '반복'을 피할 수 없는 건 태생적인 문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 반복도 더 다양하게 만들거나,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만들어지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키워서 다 때려부수려는 생각으로 시작한 게임에서 몇 시간 동안 보물찾기와, 미션 버튼 누르기만 하는 건 딱히 옳은 것 같지 않다.



▲ 카이퍼가 모자랄 여러분이 수 없이 보게 될 미션



▲ 레벨이 모자란 여러분이 수 없이 가게 될 방어전

이런 구조상의 문제 외에도, 퍼스트 디센던트는 너무 많은 부분에서 '덜 만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급박한 전투 중에 써야 함에도 대부분의 스킬 선딜이 너무 길어 효용성이 떨어진다던가, 존재 이유를 알 수 없는 일반 등급 무기, 굳이 시간 제한이 있는 플랫포머 미션, 계승자마다 구분되어야 마땅함에도 통합되어 있는 반응로 인벤토리, 왜 없는지 모를 하드 난이도 침투 미션의 매치메이킹, 가는 길이 너무 복잡해 사용 가치가 떨어지는 임시 거점과 백야 협곡의 말도 안 되는 레벨 디자인, 소위 'X알 패턴'이라 불리는 미니 보스들의 천편일률적인 무적 패턴에 실수로 갈아버리면 복구가 안 되는 궁극 무기까지, 이 모든 '부족한 부분'들이 계속해서 달리고자 하는 게이머들을 마치 고속도로에 있어선 안 될 방지턱처럼 멈춰세운다.

이 단점들을 보며 나를 포함한 게이머들이 화를 내는 이유는, 이런 요소들이 게임을 완전히 말아먹어서가 아니다. 그랬으면 차라리 게임을 안 하고 말겠는데, 오히려 조금만 바꾸면 훨씬 더 나아질 여지가 너무나 많이 보인다. 말 그대로 아주 조금만, 시스템을 약간만 바꾸면, 지금보다 훨씬 더 명확하고 좋은 게임이 될 여지가 너무나 뚜렷하게 보인다.



▲ 1분 25초 안에 50개 먹어야 한다. 아니 왜 굳이...

모듈작업이 필요없는 반응로와 악세사리는 계승자별로 인벤토리를 구분해 두었다면, 굳이 플랫포머 미션까지는 시간 제한을 넣지 않았다면, 스킬 선후딜을 조금씩 줄여 전투 중에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하드 난이도 침투 미션의 매치 메이킹을 변수 때문에 없앴더라도 MMORPG의 파티 찾기 시스템같은 별도의 파티 매칭 시스템을 만들어 두었다면, 두 종류로 구분된 메뉴 UI를 보다 직관적인 형태로 다듬었다면, 악세서리 파츠의 스탯 적용량을 계승자 모듈에 맞춰 실 적용 수치로 보이게 했다면, 일단 한 번 수집한 궁극 무기는 부가 옵션이 없는 기본 상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다면, 샤렌 외에도 잠입 플레이가 가능한 수단을 만들어 두었다면, 정밀 조정기나 위상 변환기 등의 제작 수량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남는 제작 재료들을 합성해 새로운 제작 재료로 뽑는 시스템이 있다면 등등, 그냥 조금만 생각해도 더 나아질 여지가 너무나 많다.



▲ 엔조 먹겠다고 강제 메탈기어솔리드만 4시간을 했다

게이머들이 실질적으로 불평하는 포인트가 이거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검증된 두 게임의 핵심을 잘 가져왔지만, 이를 가져다 붙이려는 노력은 잘 보일지언정, 어떻게 하면 게임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고, 게이머들이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잘 보이지 않는다. 마치 공식을 보고 그대로 했으나, 실제로 이해하진 못한 것 같은 어색함이 있다. 개발진들도 게임 꽤 만들었던 사람들이고, 다 알 만한 사람들일 텐데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



▲ 좀 너무한 프리시즌 배틀패스, 아무도 안 쓰는 일반 등급 총기 스킨은 왜 주는걸까


그런데 또 재미는 있다
괜찮은 건파이트 감각, 충실한 기본기

역설적인 말이지만,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 단점들이 오히려 게임을 계속 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다. 말 그대로, 조금만 더 고치면, 조금만 더 손보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게임이 될 여지가 보이니 말이다. 아예 게임 자체가 아무 재미가 없는 엉망진창 게임이라면 이런 기대조차 하지 않을 테지만, 예상 외로 게임의 기본기는 꽤 충실한 편이다.

일단,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건파이트 감각이 나름 괜찮다. 지적받았던 총기 격발음이나 타격감은 주관적인 기준에 영향을 많이 받기에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내 기준에서는 충분히 합격선에 든다. 적들도 시원시원하게 쏟아지며, 말도 안 되는 짜증나는 패턴의 적들이 즐비한 것도 아니다. 걸핏하면 무적 구슬들을 굴려대는 보스도 처음 보았을 땐 괜찮았다. 이놈이나 저놈이나 죄다 구슬만 굴리는데다, 랜덤 구슬, 순차 구슬, 재생성 구슬 등 구슬 패턴 바리에이션이 너무 심해서 문제일 뿐이다.



▲ 모듈 작업만 얼추 마치면 재미 곡선이 꽤 가파르게 오른다

생각보다 충실한 기본기 외에도, 나름 좋은 부분은 여럿 찾아볼 수 있다. 먼저 퍼스트 디센던트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요격전'은 앞서 언급한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맛'에 가장 근접한 콘텐츠가 아닐까 싶다. 게임을 잘 파악하지 못한 토끼 캐릭터 유저들이 무수한 죽음을 만들어내는 잔혹한 콘텐츠이지만, 네 명이 합심해 거대한 보스를 물리친다는 컨셉과 엄청나게 뛰어난 접근성은 분명 돋보이는 부분이다.



▲ 타임오버되면 좀 슬프지만 요격전은 기본적으로 재미있다

그리고, 동종 장르 대부분의 게임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미형 캐릭터들의 존재 또한,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특장점이다. 워프레임의 캐릭터들은 전체적으로 외계 누더기에 가깝고, 데스티니는 가장 예쁘장한 캐릭터의 피부가 회색이다. 그에 반해 퍼스트 디센던트는 그냥 마을 NPC들도 하나같이 연예인이다. 캐릭터 생김새로 게임의 인기를 말하는 건 영 이상하지만, 얼티밋 버니와 밸비가 없었으면 게임 유저는 절반도 안 됐을 거다. 다만, 남성 캐릭터들은 그냥 멋진 헬멧이나 씌워 줬으면 좋겠다. 눈화장까지 한 아이돌 페이스의 남자는 딱히 보고 싶지 않으니까. 이렇게까지 말하고 보니,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맛은 캐릭터 얼굴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 솔직히 다른 동네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캐릭터 조형

정리하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수많은 단점이 존재하고, 게임 내 메커닉 간의 순환 구조도 덜 만들어졌지만, 그럼에도 플레이 자체는 재미있다. 플레이만 재미있고 끝이라면 게임이 오래 가긴 어려울 테지만, 앞서 말한 막대한 량의 단점 중 대부분이 앞서 말했듯 '조금만' 변화를 주면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 또한 계속 이 게임을 플레이할 이유가 되어준다.



▲ 게임 플레이 자체의 재미는 충실

게임 출시 이후, 커뮤니티의 반응은 다른 의미로 폭발적이었다. 원색적인 모욕부터 논리적인 비판까지, 게임에 대한 좋은 얘기를 찾아보기가 힘든 수준이었다. 하지만, 저녁 시간이 되면서 서버가 터져나가자 '욕한 것 사과할 테니 서버 빨리 고쳐라'라는 글들이 줄줄이 이어졌다. 아마 나와 비슷한 심정이었을 거다. 분명 짜증나고 못 만든 부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또 게임 자체는 재미있어서 더 열받는다.

하지만, 쉽게 고칠 수 있는 단점들이라 해도, 빠른 조치 없이는 만성 질환으로 발달할 뿐이라는 것 또한 잊으면 안 된다. 제목으로 돌아가보자. 가능성? 충분하다. 커뮤니티엔 온갖 욕과 비판이 쇄도하지만, 수십 시간을 플레이한 게이머들이 즐비하다는 점에서 일단 기본은 된 거다. 하지만, 다가올 해일은 이미 예고되어 있고, 유예 기간은 길지 않다.

개발진에겐 미안한 말이지만, 진짜 급하다. 8월 중 진행되는 1시즌 전까지가 골든 타임이다. 이 안에 자잘한 단점과 시스템 공백을 해결하고, 적절한 밸런싱은 물론 모티브가 된 작품들의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퍼스트 디센던트만의 매력'을 제시할 수 있다면, 분명 '복합적'을 딛고 긍정적인 게임으로 접어들 수 있을 것이다.



  • 탄탄한 기본기와 슈팅 감각
  • 동종 장르 중 가장 아름다운 캐릭터 조형
  • 반복 플레이를 감수할 만한 기본 재미
  • 기억에 남지 않는 서사 구조
  • 명백한 시스템 공백과 부실한 순환구조
  • 너무 많은 조작을 요구하는 산만한 UI

리뷰 플랫폼: PC (출시 빌드)

댓글(64)

새로고침
  • 밝은빛하나24-07-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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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요약:’조금만 더 잘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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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양24-07-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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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는 것에 일단 응원의 한표를 줍니다.
    지금 동접과 매출이 잘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익을 본 만큼 유저들에게 돌려주는 운영을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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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n24-07-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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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뼈대는 튼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부다 워프레임 데스티니 etc에서 그대로 표절해왔거든요
    모듈 시스템, 포르마/리액터/카탈
    그나마 어댑터는 없지만 엑실러스 모듈은 그대로 가져옵니다.

    카트라이더가 마리오카트를 베껴왔던것 처럼 말이죠

    거기서 넥슨은 살점을 붙입니다
    비에사 가슴.. 버니 엉덩이, 프레이나 복근.. 뭐 대충 이정도겠네요

    그 결과물이 더 퍼스트 디센던트 입니다.
    기존의 게임에 스킨을 씌워 미소녀 슈터를 만든거죠

    이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소녀로 총질하는 게임은 처음이기때문에
    새롭기때문이죠.. 근데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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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양24-07-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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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긋지긋한 모바일 게임이 아니라는 것에 일단 응원의 한표를 줍니다.
    지금 동접과 매출이 잘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익을 본 만큼 유저들에게 돌려주는 운영을 기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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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kd393224-07-1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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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응원하다. 리뷰 말대로 기본기는 그래도 훌륭한편, 여기 저기 짬뽕은 맞긴한데 루트 슈터 노하우가 전혀 없는 넥슨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인것 같기도하고. 둥둥 떠있는 왕붕알 보스 패턴만 제발 바꿔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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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빵쓰리쿠션24-07-1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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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34까지 버니로 해보니 
    나쁘진않는데 엘리트급 몹들 
    구슬3개 실드 까는거 계속나오니 짜증남
    메인미션들도 호위나 디펜스류 가 주류에 배가 뜨면 몹이 나오구나 하는 루즈함..
    디비전2 미션이 진짜 잘만들었던 거구나 ...
    를 여기서 느꼈음
    적군 기지를 점령하는 어썰트적인 미션이 너무적음
    좀 반복적이지 않고 색다른미션들로 채워졌어야 했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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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밝은빛하나24-07-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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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요약:’조금만 더 잘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ㄲ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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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24-07-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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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잘 배낀 나머지 노잼까지 배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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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틈24-07-1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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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리 랭크 15까지 찍은 현시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써보자면,
    10년 이상 서비스 중인 워프레임보다 컨텐츠 부족은 물론, 과금도 맵지만
    루트슈터 장르 입문하기에는 퍼디가 아주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워프레임처럼 장기간 서비스를 지속해 준 회사와 넥슨이라는 회사의 신뢰도를
    봤을 때, 퍼디가 앞으로 운영에 대한, BM에 대한 불안감은 저도 매우 많지만
    꾸준히 좋은 운영과 지금처럼 빠른 피드백이 있다면 더 나아질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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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urn24-07-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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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프레임보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저도 공감하는데.....
    가벼운 만큼 재미도 가벼운 것 같아서 조금... ㅠㅠ 
    재미를 조금만 더 끌어올려주면.....
    스킬을 좀 잘 활용하게 해준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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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심방24-07-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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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 보스에 순서 부랄 넣은거랑 드론 미션 좀 어떻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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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쁘게말하자24-07-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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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런 할 가능성은 있긴는한데
    지금같이 간다면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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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스줍는소년24-07-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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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감은 진짜 억까가 맞는거같음

    타격감이나 총쏘는맛은 ㄱㅊ음 다른게 문제여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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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소짜응24-07-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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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겜 타격감 구리다는 사람들 루트슈터 어느게임에서 타격감 느끼는 지 궁금함 디비전2같은 경우는 타격감 제로에 수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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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빵쓰리쿠션24-07-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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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접타격감은 좀 짜치긴한데
    총 타격감 사운드 나쁘지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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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urn24-07-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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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트슈터 타격감은 보더랜드가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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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푼보리24-07-1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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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쏘는 맛은 최소한 루트슈터 장르 중에서는 탑급인거 같더군요. 그런데 엔드게임 빌드에서는 총을 별로 안쏜다는데서 좀 당황스러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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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문전24-07-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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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만 더 다듬으면 괜찮아질 것 같다고 희망회로를 돌리지만
    앞선 3번의 베타에서의 지적들도 뚜렷하게 답을 못찾고 방치했습니다.

    기획팀이 무능한 건지 그냥 근무태만인 건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정신 좀 차리고 개발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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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절선생24-07-1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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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되는거 좋게 패치하고 꾸준히 관리만 해주면 나쁘지는 않을듯  아직 동접 17만 나오고 있으니
    Nc겜은 오픈하고 동접 2800명찍고 이제 600명대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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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jaein195524-07-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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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암걸리는 요소 절제할때까지는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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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라쪄용24-07-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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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맵이.... 구슬먹기, 거점 장악하기, 거점뺏기, 루트이동하면서 점령하기,,

    딱 4개로만 구성 되서 신규맵이 열려도,, 별 기대가 안되는게 ,,,,,,,
    파이널 테스트때 오픈해준 맵이 사실상 이게임이 만든 맵의 전부에 가까웠다는게좀 실망
    파이널이후로 더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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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문전24-07-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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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히려 테스트 때 공개 안된 사막맵 이후부터 맵디자인이 살아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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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수24-07-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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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전 게임이 젬있어야지... 디자인 이런건 나중이고.. 너~~~~무 지루함.. 확장팩 나와봐야 똑같을건데.. 메인퀘깨는것도 지겨워 죽는줄 새로운게 없음.. 스킬트리라도 좀더 많아져서 유저가 생각하며 연구할수있는 공간이 필요함.. 그리고 근접유닉도 나왔으면 좋겠음 다들총이라 지루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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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우24-07-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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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좀 어떻게 해줬으면 부하 부르는 패턴을 쓰던가 이것도 잠깐 보여주고 다 풍선임. 풍선 패턴중에 순서대로 터트리기는 정말 최악이었어 중국인 총이 멈추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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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를로스24-07-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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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달후 첫시즌에 얼마나 잘나오는지 봐야 롱런 가능성 알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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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프란24-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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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만은 하지만 재미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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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쿠르즈24-07-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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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보스몹들 부파도 아니고 불알로 대충 기믹때우는거랑 보이드 파밍 속성 나눠놓은게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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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세라세라24-07-1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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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잘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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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n24-07-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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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의 뼈대는 튼튼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부다 워프레임 데스티니 etc에서 그대로 표절해왔거든요
    모듈 시스템, 포르마/리액터/카탈
    그나마 어댑터는 없지만 엑실러스 모듈은 그대로 가져옵니다.

    카트라이더가 마리오카트를 베껴왔던것 처럼 말이죠

    거기서 넥슨은 살점을 붙입니다
    비에사 가슴.. 버니 엉덩이, 프레이나 복근.. 뭐 대충 이정도겠네요

    그 결과물이 더 퍼스트 디센던트 입니다.
    기존의 게임에 스킨을 씌워 미소녀 슈터를 만든거죠

    이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미소녀로 총질하는 게임은 처음이기때문에
    새롭기때문이죠.. 근데 언제까지 갈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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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n24-07-1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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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흥행과 별개로 개발자는 욕 먹어도 싼게
    모듈 수치 제대로 적용안되는거,
    모듈의 수식이 제멋대로 적용되는거
    재접하면 모듈 적용안되서 뺏다 꼽아야되는거
    모듈을 꼽는 순서에 따라 수치가 다르게 적용되는 현상
    총기의 실제 스펙이 인게임에서 표기된 수치와 다른점 등등

    기본적인게 안되있음 베타 왜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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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an24-07-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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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어이없는 부분두개가 
    발사속도 25%면 공격속도 25% 증가일거 같은데
    1/(1-발사속도) 로 적용되서 발사속도 90%증가 = 공속 1000% 로 적용되는점

    쿨타임 감소가 
    1-쿨타임 감소
    합연산으로 그대로 적용되서 
    쿨감 90% 맞추면 재사용대기시간이 1/10 으로 난사 가능한점 
    (예전 롤과 똑같은데 롤은 캡이 40% 였고, 지금은 스킬가속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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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urn24-07-1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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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릿점프를 어떻게 가져오고 싶었을 것 같은데 뜬금없이 갈고리?
    활용도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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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푼보리24-07-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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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만들어진 레퍼런스들을 조합해서 기존의 게임들과 경쟁할만한 결과물을 내는게 게임사의 능력이죠. 솔직히 원신같은 부류들 싫어합니다만, 현실은 그런 부류들이 빅히트하고 있구요. 원신, 펠월드, 둘 다 오리지널리티를 의심받는 수준으로 레퍼런스들과 유사한 게임이지만, 결과는 업계 탑급 히트작이죠.
     
     퍼스트 디센던트 2일밖에 안해봤습니다만,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은 미소녀가 아니라 총기액션 그자체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트슈터를 그렇게 많이 한건 아니지만, 루트슈터 초기작인 헬게이트부터, 데스티니까지 대략 몇개 작품을 해봤었는데, 그중에서 총기 액션 만큼은 퍼스트 디센던트가 제일 낫더군요. 단순하게 그냥 총쏘는 맛이 제일 좋다는거, 그거 만한 장점이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외의 수많은 단점들이 있지만, 솔직히 그런 단점들은 의외로 고치는데 어려운 것들은 아니거든요, 기획자가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기만 한다면요.
     
     핵심플레이는 고치고 싶어도 못고치는 것인데, 그 핵심플레이에서 장점이 있는 게임이라 앞으로 운영을 잘한다면 발전가능성은 큰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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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겜이없다24-07-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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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만에 얼티밋 바니 파밍 다해가지고 재밋게 노는 중
    이제 얼티밋 에이잭슨 열고 벨비도 업뎃해서 생기면 노려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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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설픈나그네24-07-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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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겜 나온거 자제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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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심방24-07-1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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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핫픽스 뜬거 보니 고칠 생각은 있구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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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ourn24-07-1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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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님 의견 완전 공감.....
    워프레임이랑 데스티니 둘 다 구매해서 꽤나 오래 즐겨본 유저로서....
    두 게임의 장점을 믹스한게 아니라 그냥 가져옴....
    몬스터는 데스티니 몹 움직임까지 빼다 박았고
    각 시스템의 재미있는 부분이나 장점을 좀 같이 가져오면 좋은데
    BM 넣을 수 있는 부분만 가져온 것 같음.....
    연구 시간 단축이라던가.....
    아 얼티밋이랑 일반 나오는것도 빼박 워프레임 프라임.....
    루트슈터 장르 좋아해서 보더랜드부터 디비전, 2 이거저거 많이 해봤는데...
    많이 아쉬운 부분은 어쩔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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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수24-07-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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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다크앤다커 보다 이거보면 그저그래 ㅋㅋㅋ 근데 젬없는부분까지 가져오냐.. 노가다 너무심해. 메인 퀘스트도 똑같아서 지루했고 솔직히 힘들었다. 캐릭벨런스도 엉망이고 오래가지는 않을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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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스턴리걸24-07-12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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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해보니 그럭저럭 괜찮긴한데 아직 더 묵히고 두고봐야할듯.
    워프레임 오래했어서 그런지 그냥 다시 워프레임할까 싶었음.
    여캐 이쁜거 제외하면 파쿠르랑 겜진행 더 스피디하고 파티매칭 잘되는 워프레임이 즐기기엔 더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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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기엉덩이핥24-07-1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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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데스티니나 워프레임을 하세요 개똥겜임 존나재미없음 스팀 리뷰만 봐도 데스티니 최근 DLC 최후의 형체 매우 긍정적이고 워프레임 매우 긍정적인데 이 똥겜은 복합적 52% 따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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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푼보리24-07-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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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티니 할만큼 했습니다만, 지금 뭘할거냐 물으면 전 이거 하긴 할듯... 데스티니가 질려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걍 총쏘는게 이게 더 재미있더군요. 다른 수많은 단점들을 커버하는 단하나의 장점이 게임의 핵심적인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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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군단장24-07-1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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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핫픽스하고 개발자 코멘터리보면 갓겜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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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선꽃24-07-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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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게임이야 재밌고 할만한건 사실.
    자잘한 수치나 버그이런거야 동접높고 매출나오면 알아서 고쳐줄텐데

    ㅋㅋㅋㅋㅋ데스티니 워프레임 그대로 베껴온건 재미 여부를 떠나 그냥 역겨움
    이러고 닼닼 소송 거는건 안역겹나 뭐가 다름 솔직히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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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좆to망24-07-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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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x12 오류나 해결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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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기의화신24-07-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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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과금은 확실히 매움 동일 시스템 동일 기능 소모템 가격이 20배, 8배 이러니까
    많은 문제점과 우려가 있는 가운데 핫픽스로 그래도 가려운 부분들 잘 긁어주면서 민심은 잘 잡게 되었는데
    한편으론 테스트 2년간 수많은 피드백 개무시 수준으로 방치하다 이제야 저러니까 너무 괘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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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서못해24-07-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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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가 없는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기사가 상당히 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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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카드24-07-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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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평가? 가능하릴까요?
    장문환영이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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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비24-07-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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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인텔은 왜 아직도 게임이 안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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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카드24-07-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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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재밌게 읽었어요!
    데스티니도 워프레임? 도
    안해본 유저가 하면 어떨것같으세요?
    배그만 몇천시간 한 사람들 데리고 찍먹해볼까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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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카24-07-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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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ㄹㅇ 잘 만든 게임 2개가 있으니 섞긴 섞었는데,
    얘넨 이걸 왜 이렇게 만들었지에 대한 고민이 보이질 않음
    심지어 이렇게 섞었으니 이렇게 고치면 더 재밌겠지? 더 편하겠지? 에 대한게 하나도 안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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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리카24-07-1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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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마 거기에 대한게 2년 동안의 수많은 피드백이었는데
    정식 출시로 나와보니 베타 피드백은 죄다 개무시한게 눈에 보여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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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눈24-07-1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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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란점은 개선점도 보이고 베타때의 그 고쳐할점을 개무시했던 과거와는 달리 생각외의 흥행에 넥슨게임즈도 기분 좋았는지 바로 핫픽스를 통해 고쳐줌. 일단 미소녀 루터 슈터장르가 사실상 이 게임 하나 뿐이고 재미가 없는것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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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상혁224-07-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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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이 게임은 엔씨나 스마게랑 다르게 돈을 안 찔러줬나보네..
    아님 다른 기자들은 기자로서의 자긍심을 쓰레기통에 쳐박아버린 건가?
    개고기나, 개고기탕후루 게임들 리뷰 엄청나게 잘해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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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페24-07-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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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캐원툴겜이라그런지 금방질림 게임성이 너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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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지즈24-07-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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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티밋 캐릭터가 있고 강화할때 돈많이 드는게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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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퍼거24-07-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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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아무생각없이 총쏘는 이런겜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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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러24-07-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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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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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ythe24-07-16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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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투윈 당연히 심할줄알고 시작하자마자 얼티밋버니 결제하고 열심히 달렸는데

    생각보다 얼티밋캐릭터랑 일반캐릭터랑 차이가 별로 없는거 보고

    그냥 얼버 살 돈으로 엔조랑 샤렌먼저 구매한다음에 슬로우 행복파밍할껄 하고 후회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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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ud24-07-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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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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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겜이없다24-07-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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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겜후기임
    재미?
    그냥 생각없이 반복 사냥좋아하고 총쏘는 거 좋아하면 해라.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장비 파밍
    모든캐릭 공유라서 장비는 한번 파밍하면 다 돌려쓰기때문에 걱정없다 
    전설무기 같은것들 제작 가능한데 얘들이 파밍이 좀 빡세게 되있음
    폐지줍는 게임 특성상 제작재료를 빡세게 해둘것이냐 아니냐가 보통인데
    그냥 워프레임 이나 데스티니 가디언즈 해왔던 사람들에겐 아무것도 아닐거다.

    얼티밋 캐릭터
    워프레임 데스티니가디언즈 디비전 같은 게임들 해보셧으면 장비 옵션 파밍땜에 개 스트레스 받았던 사람들 많을 거임 그런데 이 게임은 좀더 궁극적인 파밍요소로 살짝 상위캐릭터 개념인 얼티밋 캐릭터를 유저들 묶어들 생각으로 만들어둠 ㅇㅇ
    얼티밋 바니나 에이젝슨 같은 경우는 쉬운 편인데 나머진 재수없으면 몇달은 걸릴듯
    그냥 무료겜인데 7만원 정도 주고 기본캐랑 능력차는 크지않은 얼티밋 캐릭터 살건지 말건지 정하면됨

    모듈
    총기 파츠같은 개념이라 생각하면됨 그냥 모듈이란걸 강화하고 써야
    무기데미지 캐릭터 데미지 스킬데미지 지속시간 재사용 대기시간 무기속성 데미지 등 다양한거 강화 가능함 뭐 디아블로가 익숙한 인간들은 뭔 모듈강화에 비용이 이렇게 비싸? 할건데 디아 쓰잘때기없는 폐지줏을 시간에 모듈 강화해서 캐릭터 세팅이나 총기세팅 빌드 만드는 재미로 장기적으로 할거좀 있는 편

    레이드
    보이드 요격전인데 그냥 보스가 엄청난 기믹보다는 랜덤하게 타겟을 정하는데 패턴을 모르면 맞아죽으면되는 정도고 엄청 어려운건 없다.
    보통난이도는 대충 딜량 조금만 좋으면 공방 매칭에서도 렙업단계에서도 캐리가능하다.
    어려움은 패턴모르면 내 캐릭터는 어느세 죽어 있는 걸 볼수있을 만큼 아프다.
    그리고 딜 약하면 수십분은 떄려야 죽는다.

    그냥 모듈강화와 무기 제작파밍 캐릭터 파밍이 핵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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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체루피24-07-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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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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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니24-07-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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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행은 모르지만 새로운 세대겜에 낄 수는 있을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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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농24-07-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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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워프 데가를 잘 비벼서 퍼디만의
    색깔을 보여줘야하는데
    뭐랄까 한 그릇에 두 게임의 단점을 비비지도 않고
    그대로 내놓은 것
    넥슨의 새로운 게임 새로운 ip 따위는
    전혀 보이지 않고 흔한 양산품의 물건이라 느껴져요

    워프레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각 회사의 간판 게임이라면
    퍼디는 넥슨이 찍어내는 수 많은 물건 중 하나
    이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신나게 하다가 11만원짜리 번들이나 구매할까
    생각했는데 앨든링이 디엘시까지 10만원이라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퍼디는 여른철 계곡에서
    만나는 11만원짜리 백숙 같은 여름철 한철 장사
    양산품 맛에 그만 나가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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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혜농24-07-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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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디를 하면서 시프트 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네오위즈의 피의 거짓은 정말 명작이 맞다
    이 게임들은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당당하게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는 게임이다
    그런데 넥슨의 퍼디는 해운대 파라솔 대여 같은
    1회용 소모품이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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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름24-07-1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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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디를 전혀 모르고 있다가
    출시 당일 지인 통해 시작하게됐는데
    하면 할수록 뭔가뭔가임 재미가 없진 않은데 그렇다고 엄청 재밌지도 않고
    워프레임을 좀 오래 해서 그런가 차이점이 자꾸 눈에 들어오고
    아무래도 넥슨이다보니 BM구조에 대한 불안함
    시즌패스는 보상보면 이건 뭔가 싶고
    캐릭들이 비교되는 다른 게임에 비해 괜찮다보니 좀 낫긴한데
    아직은 내 기준 아쉬움이 좀더 많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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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군장24-07-2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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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운영이나 대응은 빠르게 하고있고, 성채외곽 막은건 아쉽지만 밸리런으로 광속 골드, 렙업 중. 너무 렙업이 빨라 이제 컨텐츠 걱정해야할듯. 골드는 많이 부족했는데 시원하게 모듈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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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2s24-08-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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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스트 디센던트의 모든정보가 있는 곳 
    https://discord.gg/8AVH2TX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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