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독창적인 인디 신작, 데이 오브 더 데브즈 2025

기획기사 | 김수진 기자 |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진행된 인디 게임 쇼케이스 데이 오브 더 데브즈 2025(Day of the Devs 2025)에서 다양한 신작들이 공개됐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실험적인 콘셉트와 감각적인 아트 스타일, 독특한 세계관을 지닌 게임들이 다수 소개됐다.



■ 빅 워크 Big Walk

- 개발: House House | 퍼블리싱: Panic

빅 워크는 친구들과 함께 넓은 오픈 월드를 탐험하는 협동 멀티플레이어 어드벤처 게임이다. 다양한 도구와 장난감을 활용해 서로 소통하며, 갑작스럽게 말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소통 방식을 찾아야 한다.





■ 블라이트 Blighted

- 개발: Drinkbox | 퍼블리싱: Pop Agenda

블라이트는 뒤틀린 세계, 사이키델릭한 서부의 악몽을 배경으로 한 액션 RPG다. 적의 공격을 피하며 타이밍을 맞춰 공격하고, 콤보를 이어나가며 강력한 피니시를 날려야 한다. 기억 흡수를 통해 세계를 탐험하며, 역병을 활용해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 또는 협동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도자 디바스 Dosa Divas

- 개발: Outerloop | 퍼블리싱: Pop Agenda

매콤하고 독특하며 특별한 서사를 담은 턴제 RPG다. 헤어진 자매가 고대의 정령 메카와 함께 패스트푸드 제국을 무너뜨리고 공동체의 전통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점프 액션, 전투, 가족과의 화해, 마지막 식사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는다.





■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Marvel Cosmic Invasion

- 개발: Tribute Games | 퍼블리싱: Dotemu, Gamirror Games

다이나믹한 전투 콤보와 픽셀 아트, 모험 활극이 모두 합쳐진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15명의 마블 히어로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매 레벨 히어로 둘을 선택해 즉각적으로 교체하며 진행하는 코스믹 스왑 태그팀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뉴욕에서 네거티브 존의 심부까지 은하계를 가로지르는 대 전투가 펼쳐진다.





■ 믹스테이프 Mixtape

- 개발: Beethoven & Dinosaur | 퍼블리싱: Annapurna Interactive

세 친구의 고등학교 마지막 밤을 그린 감성 내러티브 어드벤처다. 스케이트보드, 놀이공원, 불꽃놀이 등 기억을 재현하는 다양한 장면들이 믹스테이프 사운드트랙과 함께 플레이된다. 고전 성장 영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으며, 달콤씁쓸한 감정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 문라이터2 Moonlighter 2: The Endless Vault

- 개발: Digital Sun | 퍼블리싱: 11 Bit Studios

어드벤쳐와 액션, 가게 운영이 합쳐진 문라이터의 신작으로, 전작의 주인공 윌이 새로운 마을 '트레스나'에 표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상점 운영과 던전 탐험을 이어가는 액션 RPG다. 이전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동료들이 함께한다.





■ 네버웨이 Neverway

- 개발 및 퍼블리싱: Coldblood Inc., Outersloth

직장을 그만둔 피오나가 농장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 죽은 신의 불멸의 전령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농사, 낚시, 제작, 건설을 통해 섬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생 시뮬레이션 RPG. 호러, 라이프 시뮬레이션, 액션 RPG가 어우러진 독특한 게임이다.





■ 오프 OFF

- 개발: Mortis Ghost, Fangamer | 퍼블리싱: Fangamer

‘배터’라는 캐릭터를 조작해 기묘하고 희망 없는 세계를 정화하는 여정을 다룬다. 농장에서 금속을 추출하거나, 공포에 질린 테마파크 등 불쾌하면서도 매혹적인 공간들을 탐험하게 된다.





■ Please, Watch The Artwork

- 개발 및 퍼블리싱: Studio Waterzooi

박물관이 살아있다, 아니 현대미술관이 살아있다. 박물관의 야간 경비가 되어 그림 속 이상 현상을 감지하는 게임이다. 살아 움직이는 그림들은 어딘가 으스스하지만, 점프 스케어나 몬스터는 존재하지 않는다. 게임을 플레이하려면 집중력, 기억력, 그리고 많은 커피가 필요하다.





■ Possessor(s)

- 개발: Heart Machine | 퍼블리싱: Devolver Digital

플랫폼 격투 게임에서 영감을 받은 전투, 위험한 캐릭터를 통한 스토리, 연결된 세계를 탐험하는 빠른 속도의 액션 횡스크롤 게임이다. 서로 대립하는 존재인 루카와 렘이 차원 붕괴로 봉쇄된 도심을 탐험하며 공존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플랫폼 액션, 정교한 전투로 이어지는 독특한 이동 능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 라타탄 Ratatan

- 개발: TVT Co., Ratata Arts | 퍼블리싱: Game Source Entertainment

리듬과 로그라이크가 결합된 협동 액션 게임이다. 최대 4명까지 협동해서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100마리 이상의 캐릭터가 난전을 펼치며, 음악의 박자를 타고 적을 쓰러뜨리는 통쾌한 전투를 선보인다.





■ 스냅 앤 그랩 Snap and Grab

- 개발: No Goblin | 퍼블리싱: Annapurna Interactive

카메라와 강도단만으로 범죄를 수행하는 퍼즐 어드벤처다.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조합해 가장 전략적인 강도 작전을 완성해야 한다. 이국적인 장소를 여행하며 패션 포토그래퍼 기술을 사용해 훔치고 싶은 것들의 사진을 찍고, 방해되는 상황이나 위협 역시 사진으로 찍어야 한다. 이렇게 찍은 사진을 조합해 강도단이 수행할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 소드 오브 더 씨 Sword of the Sea

- 개발 및 퍼블리싱: Giant Squid Studios

저니, 압주의 비주얼 디렉터가 제작한 1인칭의 서정적인 서핑 어드벤처다. 호버소드를 타고 파도처럼 넘실대는 세계를 질주하며, 잊혀진 바다의 생명을 되살리는 여정을 그린다. 거대한 조수에서 미세한 잔물결까지 끊임없이 변화하는 다양한 지형을 가로지르며 모험을 즐길 수 있다.





■ 타이어 보이 Tire Boy

- 개발: OtherSide Entertainment | 퍼블리싱: Megabit Publishing

1910년대 마법과 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를 배경으로 한 PvPvE 멀티플레이 잠입 게임이다. 도둑으로 성장하며 각자의 방식대로 세계를 탐색하고, 밤마다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구조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