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CL] 미드 '로머' 단독 POG 활약...HLE, LSB 상대로 2:1 역전승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1개 |



17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LCK 챌린저스 리그 서머 스플릿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0승을 신고하면서 1위, 디플러스 기아와의 승수 차이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1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했다. 8위에 랭크된 리브 샌드박스가 2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한 세트를 먼저 따낸 건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돌진 조합의 힘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싸움을 열었다. 시야 플레이를 하면서 등장하는 오공과 렐의 강력한 이니시에이팅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팀원들이 계속 사고를 당했고, 파워그래프가 기울어지면서 결국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복수도 곧바로 이어졌다.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와 완전히 같은 픽을 골랐다. 밴픽의 문제가 아니라 인-게임 플레이가 문제였다고 말하는 듯한 선택이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과로 이를 증명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주도권을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렸고, 24분에 드래곤의 영혼 스택을 쌓고, 27분에 경기를 끝내면서 팀이 가진 압도적인 무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3세트에도 앞선 두 세트와 비슷한 결의 밴픽을 진행했다. 반면, 리브 샌드박스는 바텀 라인에 블리츠크랭크를 기용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막상 인-게임 경기에서 블리츠크랭크가 활약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한화생명e스포츠가 12분 드래곤 전투에 웜보 콤보를 해내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주도권을 가진 한화생명e스포츠는 오브젝트 위주로 경기를 운영했고, 전투에 물러섬이 없었다. 특히, 16분 전후로 벌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바텀 라이너 '루어'가 쿼드라킬을 한 게 기점이 됐다. '루어'는 4킬로 얻은 골드로 막강한 화력을 뿜어냈다. 리브 샌드박스는 블리츠크랭크, 애니 등의 변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는에겐 통하지 않았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26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2, 3 세트 POG는 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로머'가 받았다. '로머'는 아지르로 매서운 궁극기 각을 보여줬고, 상대 팀을 연거푸 퍼 올리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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