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헌 대표 "넥슨 미래 책임질 슈퍼 IP 10종 발굴하겠다"

게임뉴스 | 이두현 기자 | 댓글: 81개 |


▲ (왼쪽부터) 이정헌 대표, 성승헌 캐스터

넥슨이 자사의 신작을 소개하는 온라인 간담회를 5일 진행했다.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는 신작 소개에 앞서 회사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헌 대표는 "2019년 매각 이슈,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넥슨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지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앞으로 넥슨은 미래를 책임질 슈퍼 IP 10종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슈퍼 IP 10종이 게임에만 한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넥슨은 연봉 인상을 발표했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은 글로벌 IP 회사와 경쟁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게임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이 다른 IT 직종에 계신 분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봉 인상 외에도 성과에 따라 파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해 대표이사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가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높은 성과에 맞는 보상을 받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넥슨은 미래 준비를 위해 슈퍼 IP 10종 발굴과 더불어 2022년까지 1천 명 이상 채용을 준비한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확률형 아이템 이슈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사과했다. 그는 "확률 이슈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앞으론 넥슨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와 막힘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넥슨의 사회공헌 활동 키워드를 어린이와 코딩으로 잡았다. 이정헌 대표는 "광물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에서 코딩이야말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힘이다"라며 "넥슨은 청소년 코딩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작에 대해 이정헌 대표는 "소규모 인력으로도 재밌는 게임을 만드는 게 넥슨 DNA라 생각한다"면서도 "한국 1등 게임사로서 글로벌 게임사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200여 명부터 많게는 수천 명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선택과 집중 하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일부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넥슨 대형 프로젝트 7종
24시간 공성전의 대중화부터 던전앤파이터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까지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넷게임즈는 액션, 수집형, MMORPG 등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갔다. 2019년 선보인 V4는 많은 유저 사랑을 받아 신규 IP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 서브컬처 장르 '블루 아카이브'를 선보였고, 루트슈터 장르 '프로젝트 매그넘'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삼인칭 슈팅 게임에 RPG가 결합한 작품이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SF 스타일 기반에 유럽 판타지풍 세계관으로 독창적인 분위기를 구축했다. 캐릭터별 스킬, 다양한 총으로 유저는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빠르고 호쾌한 전투가 특징이다. 협력 플레이 중심으로 멀티 플레이 재미도 제공한다. 외형과 전투 방식이 모두 다른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도 있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PC와 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전 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정헌 대표 "넥슨이 넷게임즈에 투자할 때 박용현 대표와 2가지 약속을 했다. 하나는 1년에 한 번은 넷게임즈표 게임을 시장에 선보이자는 것. 앞으로도 넷게임즈는 1년에 한 번씩 새로운 게임을 선보일 것이다. 두 번째 약속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PC-콘솔 기반 루트슈터를 만들어 보자는 것. 투자 때부터 구상한 프로젝트를 오늘에서야 소개한다.

'프로젝트 매그넘'은 소위 쏘는 맛, 쓸어버리는 맛이 극대화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말초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박용현 사단의 RPG 문법은 이미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트 매그넘'이 넷게임즈의 연이은 히트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상태 네오플 오버킬스튜디오 디렉터 "'오버킬'은 던전앤파이터 IP 기반 신규 PC 게임이다. 현재 개발 초기 단계다. '오버킬'은 원작 핵심인 액션의 즐거움을 계승하면서도 3D를 활용한 속도감이 있고 스타일리쉬한 게임이다. 원작 시나리오 외에 '오버킬'만의 새로운 이야기와 등장인물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버킬' 그래픽은 원작 일러스트를 3D로 재해석했다. 카툰 렌더링과 물리 렌더링을 활용해 '오버킬'만의 그래픽 스타일을 확립했다. 고도화된 아바타 시스템은 다양한 슈트에 적합하다.

현재 '오버킬'만의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고민하고 있다. 3D 공간감을 활용한 대규모 협동 콘텐츠, 던전 구성을 하고 있다. 파티 플레이에서는 모든 플레이어가 액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던전앤파이터'를 새롭게 해석하고 이어갈 후속작을 만들겠다"

이정헌 대표 "앞으로 '던전앤파이터' IP 확장에 신경쓰겠다. '던전앤파이터'는 서비스 15년이 넘은 독보적인 액션 IP다. 유저가 '던전앤파이터'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IP를 확장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프로젝트 BBQ', '프로젝트 듀얼'에 이어 오늘 '오버킬'을 공개했다.

'던파'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이 스타일만의 액션 감각이 분명 있다. 그럼, 3D에서는 어떻게 다른 액션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개발 단계에서 고민했다. 2D에서는 하지 못한, 한계를 넘기 위해 심도 있는 고민을 했다. 오늘 공개한 모습은 완전 얼리 스테이지, 초기 단계 모습이다. 3D '던파'에서 유저가 상상하지 못한 혁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나크' 김동건 데브캣 대표 "'마비노기'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캠프 파이어를 기억하나. 광장에 앉아 모닥불을 피우고, 음유시인 연주에 빠져든 그때, 양털을 깎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마비노기'에서만 느끼는 판타지 라이프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었다. 데브캣은 이 경험을 모바일로 새롭게 만들었다.

2018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마비노기 모바일'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게임은 원작 최초 이야기에서 시작한다. 시작은 같으나 끝도 같다고는 장담하지 못한다. 그때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놀라운 이야기로 여러분을 맞이하겠다. 새로운 등장인물, 사건,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데브캣은 플레이하는 것이 나의 이야기가 되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러분이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이정헌 대표 "'마비노기 모바일'은 2018년 지스타 공개 때 가장 기대되는 타이틀로 선정됐다. 그 이후 소식이 없었는데, 데브캣은 그 사이에 독립법인이 됐다. 독립법인 장점은 집중이다. 넥슨은 여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회사여서 단일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간혹 나온다. 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가능성을 보고 하루 종일 개발에 집중하는 게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데브캣을 독립법인으로 만들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원작 메인 스트림에서 시작한다. 처음엔 외전으로 갈지 고민했다. 그러다 메인 스트림에서 시작하되,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재밌게 보여드리기로 결정했다. 캠프 파이어와 연주 등 원작 감성이 모바일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해 달라"



김대훤 넥슨코리아 부사장, 신규개발본부장 "대부분의 MMORPG는 길드전을 최종 콘텐츠로 한다. 이것은 대부분 상위 길드만의 전유물이 된다. '프로젝트 ER' 모토는 공성전의 대중화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성전, 정해진 시간에만 하는 게 아니라 24시간 한정된 자원을 두고 계속 전쟁이 이어진다.

'프로젝트 ER'은 원채널 심리스 월드에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다. 충돌 시스템, 지형지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전투 방식이 특징이다. 넥슨은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 개발력을 '프로젝트 ER'에 투입했다. 블록버스터 급에 맞는 투자다. 오늘부터 '프로젝트 ER' 추가 정보를 지속해서 공개하겠다"



김대훤 부사장 "'프로젝트 SF2'는 감성적인 애니메이션과 성격을 나타내는 섬세한 표현이 특징인 게임이다. 액션, 스킬, 이동, 연출 등 최선의 공을 들여 제작 중이다. 'SF2'는 캐릭터 스킬 범위, 사거리, 위치에 따라 전략을 구성하는 턴제 전략 재미를 극대화했다. 'SF2'만의 재미를 위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타일 전투를 구현했다.

'SF2'를 통해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전투, 서브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400종이 넘는 캐릭터, 캐릭터 간 이야기를 하는 관계도 시스템, 인터랙션 강화 시스템 등 'SF2'를 통해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모바일 수집형 RPG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대훤 부사장 "'테일즈위버 모바일'은 한 손으로 즐기는 '테일즈위버'이다. 신규개발본부에서는 '테일즈위버' 모바일 버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핵심 컨텐츠를 강화해 모바일에 이식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원작의 감동을 생생히 즐길 수 있다.

원작에서 감동을 준 오리지널 스토리 에피소드 1, 2를 그대로 복원했다. 원작 초기 캐릭터 8개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세컨드 런' 등 원작의 명곡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작에서 즐기지 못한 새로운 게임성을 담았다. 전투 상황에 따라 유저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스킬 연계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진다.

'테일즈위버 모바일'은 세로 화면을 제공한다. 원작에 없던 이야기까지 확장된 '테일즈위버'를 만날 수 있다"



김대훤 부사장 "프로젝트 HP는 이은석 디렉터 신작이다. 30명 이상 플레이어가 백병전 PVP로 집단전투의 재미와 극한의 액션을 즐기는 PC 게임이다. 파괴적인 중세 전장 그래픽에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능력을 갖춘 6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곧바로 전투에 임한다. 궁극기와 같은 화신은 총 4종으로, 일반 병사보다 뛰어난 능력을 갖췄다. 상황에 맞는 화신 선택이 중요하다.

현재 16vs16 진격적과 쟁탈전이 준비되어 있다. 쟁탈전에서는 특수 기믹을 가진 보조 거점이 승리의 중요한 요소다. 혼자서 쟁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플레이어는 4명이 한 분대가 되어 협동전투를 벌여야 한다. 분대원 음성채팅을 지원하고, 분대목표를 달성하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부활하고 부활시킬 수 있는 협력 기능이 있다. 8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는 프리 알파 테스트에서 백병전 PVP를 직접 즐겨달라"

이정헌 대표 "프로젝트 HP 내부 평가가 매우 좋아 사내 테스트 기간을 늘리기도 했다. 프로토타입 때 그래픽이 없는 목각인형 상태였는데 경영진이 플레이했을 때도 매우 재미있었다. 내부에서는 정말 재밌게 나올 거라 기대하는 게임이다"


넥슨 리틀(little) 프로젝트 3종
쾌속정 같은 작은 게임으로 넥슨의 고정관념을 탈피한다

이정헌 대표는 빅(big) 게임을 항공모함, 리틀(little) 게임을 쾌속정에 비유했다. 그는 "항공모함은 큰바다를 항해하며 흔들림이 없지만, 그런 게임만 만든다고 해서 회사의 미래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프로젝트의 대형화가 민첩한 도전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넥슨은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서브 브랜드로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를 만들었다"며 "날것 그대로, 알파 빌드나 프로토타입이어도 핵심 게임성이 잡히면 시장에 내보내 유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이게 유저와 소통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많은 의견을 달라"고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는 프로젝트 얼리 스테이지에서 준비하는 '프로젝트 DR', '프로젝트 P2', '프로젝트 P3'을 공개했다.






▲ 프로젝트 DR

'프로젝트 DR'은 신비한 블루홀을 탐험하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 프로젝트 P2

'프로젝트 P2'는 굉장히 빠른 템포의 전투와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앞세운 대전 게임이다.






▲ 프로젝트 P3

'프로젝트 P3'는 일인칭 시점으로 동료들과 중세 판타지 던전을 모험하는 게임이다.


아울러 이정헌 대표는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 '프로젝트 MOD'를 선보였다. 그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 굵직한 경쟁자가 있는 상황에서 넥슨은 어떤 샌드박스 게임을 선보일지 고민했다"며 "메이플스토리 안에 있는 수십만, 수백만 에셋을 유저에게 공개해 마음껏 조립하고 가져다 붙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대표는 "어떤 대형 게임사도 우리가 10년 넘게 만든 에셋을 단기간에 만들지 못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MOD는 차세대 콘텐츠 메이킹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이정헌 대표는 '프로젝트 MOD'에 큰 기대를 걸었다. 그는 "사내 테스트에서 MOD가 프로토타입임에도 할만한 게임들이 나오더라"며 "많은 직원이 호응했다"고 전했다.

이른 시일 내에 '프로젝트 MOD'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헌 대표는 "MOD를 게임으로 접근하지 않고, 플랫폼 개념으로 접근 중이다"라며 "가급적 유저에게 빨리 공개해 피드백을 받고 UI/UX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헌 대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멀티 플랫폼으로 대응하는 첫 IP 기반 게임이다"라며 "PC, 콘솔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위해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정헌 대표는 "오늘 공개한 게임 외에도 넥슨 내부에서는 치열한 고민과 연구들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라며 "앞으로도 넥슨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