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0일) 잠실역 지하광장에서 '인그레스(Ingress)' 요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바로 잠실역을 중심으로 인그레스의 오프라인 행사인 '인그레스 Meet Up'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이죠.
'인그레스 Meet Up'은 'FS(First Saturday)'와 비슷한 행사로 기존 유저들이 주도하여 인그레스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소개하고 튜토리얼 및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입니다.
다만, 진행도에 따라 점수를 매겨 상대 진영과 경쟁하는 'FS'와는 이번 '인그레스 Meet Up'은 달리 양 진영의 경쟁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초보 유저들에게 인그레스를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의 요원들 모두 경쟁은 잠시 미뤄두고 한자리에 모여 서로 편하게 어울리면서 인그레스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죠.
이번 행사 이후에는 성남게임페스티벌 현장에서 진행되는 '인그레스 미션데이'와 9월 23일에 개최되는 '13MAGNUS Reawakens 어노말리'도 예정되어 있어 더 많은 요원을 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행사에는 지난 어노말리 행사에도 참여했을 정도로 인그레스에 관심이 많은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도 참여했습니다.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후 3시,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신입 요원 양성을 위해 쉬지 않고 움직이는 인라이튼드와 레지스탕스 요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인그레스 Meet Up'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