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블루홀, 대형 MMORPG 2개 프로젝트 가동 "아이온, 아키, 테라 핵심인력이 뭉쳤다"

게임뉴스 | 오의덕 기자 | 댓글: 162개 |
블루홀이 테라의 뒤를 이을 또 다른 대형 MMORPG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작년 5월 블루홀의 공식 발표로 드러난 황철웅 PD와 이상균 디렉터가 뭉친 프로젝트와는 완전히 별개의 프로젝트로 즉, 블루홀은 테라 이후 대형 MMORPG 2개를 동시에 가동하는 셈이 된다.

[2013년 5월 14일] 블루홀스튜디오, 테라 '차기작' 개발 공식 발표 - 테라 황철웅 PD와 마비노기 영웅전 출신의 이상균 디렉터가 한 팀 꾸려

인벤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최근 블루홀에 대작 MMORPG 디렉터급 개발자 3명이 합류했다.

첫 번째 인물은 엔씨소프트 출신의 김형준 디렉터. 그는 아이온의 아트디렉터로 시작해 개발실장까지 역임한 아이온의 핵심 개발자로 2년 전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프로젝트’에 투입됐으나 팀이 해체되면서 엔씨소프트를 나왔다.

엑스엘게임즈에서 아키에이지 개발을 총괄했던 김경태 PD도 테라 차기작 개발에 뛰어들었다. 울티마 온라인의 광팬으로 알려진 김경태 PD는 아키에이지의 ‘직업’ ‘ 생활’ 등 기본 시스템부터 PVP, 공성전, 해상전에 이르는 전반적인 핵심 콘텐츠를 설계한 인물이다.

마지막 핵심인물은 테라의 이동건 디렉터로 알려졌다. 이동건 디렉터는 테라 출시 이후 대규모 레이드를 담은 ‘아르곤의 여왕’ 업데이트 등 굵직굵직한 신규 콘텐츠로 테라의 또 다른 전성기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김형준, 김경태, 이동건 위 3인의 핵심개발자 외에도 온라인게임 사업, 운영쪽에서 잔뼈가 굵은 전 NHN엔터 엄우승 퍼블리싱 그룹장 등 베테랑 인력들이 연이어 블루홀에 합류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다.

최근 모바일 게임으로 큰 변화를 겪은 우리 게임시장에 블루홀의 대형 MMORPG 개발 전략이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좌측부터) 테라 이동건, 아이온 김형준, 아키에이지 김경태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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