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 www.leagueoflegends.co.kr)는 오는 5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될 ‘LoL 올스타 2014’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할 선수들이 모두 확정됐다고 오늘 밝혔다.
이미 출전이 확정된 SK텔레콤 T1 K팀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선수들은 이벤트 매치인 ‘올스타 챌린지’에 참가할 대표 2인으로, ‘매드 라이프’ 홍민기 선수(154,322표)와 ‘샤이’ 박상면 선수(99,250표)다. 투표 기간 내내 단 한번도 1, 2위 순위를 내주지 않는 압도적인 지지 속에 최종 선정됐다. 두 선수 모두 CJ 엔투스 프로스트 소속으로,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LoL 올스타 2013에 이어 두 해 연속으로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표 선수 선발 투표는 약 2주간의 기간 동안 시종일관 플레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총 투표수는750,252표에 이르렀으며, 최종적으로 169,391명이 투표에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첫날에만 220,904건에 달하는 투표수를 기록하는 등 개시한 지 일주일만에 612,002표가 쏟아져 나와 올스타전을 향한 e스포츠팬들의 열정을 실감케 했다.
올스타 챌린지는 팬 투표를 통해 5개 지역별로 2명씩, 총 10명의 대표 선수를 선발해 2팀으로 나눠 일련의 이벤트 경기를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가장 최근에 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을 초청해 서로 대전하는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All-Star Invitational)’에는 지난 윈터 시즌의 우승팀인 SK텔레콤 T1 K가 진출해 있다. 한국을 제외한 4개 지역의 출전팀은 이번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LoL 홈페이지에서는 ‘올스타 챌린지’의 일환으로 진행될 이벤트 경기 중 첫 번째인 ‘헥사킬 모드’에 참가할 2인을 뽑는 투표가 오늘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세계 5개 지역의 은퇴한 프로 선수 중 2인을 뽑아 올스타 챌린지에 출전하는 2개의 팀에 포함시켜 6대 6의 대전을 펼치는 형식이다. 우리나라의 ‘래퍼드’ 복한규, 유럽의 ‘슈세이’ 마키에즈 라튜스니아크(Maciej Ratuszniak), 북미의 ‘제트’ 조슈아 리스먼(Joshua Leesman), 중국의 ‘미사야’ 위징시(Yu Jingxi), 동남아의 ‘토이즈’ 커스티 라우(Kurtis Lau) 선수가 후보로 올라있다. 투표는 4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앞서 진행된 선수 투표와는 달리 1주일에 1표만 행사할 수 있다.
이승현 라이엇 게임즈 한국대표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진검 승부를 펼칠 LoL 올스타 2014가 이제 다음 달로 다가왔다”며, “플레이어분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분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올스타 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전세계 LoL팬들과 e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