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C2014] 중국 점유율 50%, 모바일 게임 개발의 문턱 낮춘다! COCOS엔진 왕저 대표

게임뉴스 | 장인성 기자 | 댓글: 1개 |


▲ COCOS 엔진, 추콩 테크놀로지 왕저 대표


모바일 게임 엔진을 논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국의 게임 엔진 'cocos2d-x'의 창립자이자 개발자인 왕저(王哲, Zhe Wang) 대표가 NDC 2014의 강단에 섰다. 왕저 대표의 강연 제목은 'Cocos 2014'로 cocos 엔진의 점유율 및 기술 현황, 향후의 로드맵 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cocos 엔진은 한국 및 일본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왕저 대표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현재 한국 구글 플레이의 최고 매출 Top 10 게임 중에서 5개, 일본 앱스토어의 최고 매출 Top 10 순위에서 4개의 게임이 cocos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이다.

이런 높은 점유율은 중국 역시 마찬가지. 중국 전체의 모바일 게임 시장을 기준으로 볼 때, 최고 매출 Top 100 게임의 50%가 cocos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있다.

왕저 대표는 중국의 대학들과 산학 협력을 통해 cocos2d-x 엔진에 대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있으며, 이런 대학들 중에서는 중국의 3대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절강 대학도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cocos 엔진에 대한 참고 서적을 6종 출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국의 교육기관들이 추콩과의 산학 협력에 관심이 있다면 언제든 추콩으로 문의해달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중국 TOP 100 게임의 50%가 cocos2d-x를 사용하고 있다.




▲ 한국과 일본에서도 cocos 엔진의 점유율은 굉장히 높다.




▲ 한국에서 출시된 COCOS 엔진 서적




▲ 산학 협력 역시 진행되고 있다.



왕저 대표가 꺼낸 두번째 테마는 기술. 그는 HTML5나 자바 스크립트, LUA 등 cocos 2d-x와 cocos 3d-x의 다양한 버전들에 대해 언급하며 '왜 cocos 엔진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전체 부품들을 자연스럽게 통합시켜 흐름이 끊기지 않는 업무 절차를 구축해 브랜드화할 것이며, 개발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Lua와 자바 스크립트를 지원하고 설치-편집-코딩-디버깅-배포까지 일련의 과정이 모두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개발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cocos 엔진이 모든 분야를 지원할 수는 없다. 왕저 대표는 현재 cocos 엔진이 모바일 게임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C++ 개발자들에게는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점도 인정했다. 다만 말하기는 쉬워도 행동하기는 어렵다는 말처럼 향후 cocos 엔진이 모바일 게임 개발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발자들에게 화제가 되었던 cocostudio for MAC과 UI 에디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한국에 오기전에 cocostudio for MAC의 데모를 공개할 수도 있었다는 말을 꺼낸 바 있으나, 아쉽게도 오늘 공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어서 뒤로 미루었고 6월말 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잠깐 공개된 COCOSTUDIO for MAC




▲ 차후 공개를 준비중이라는 UI에디터



왕저 대표는 강연 현장에서 직접 다양한 툴과 엔진의 기능을 이용해 cocos 엔진을 시연하였으며, 새로운 기술이 사용된 피싱조이 3와 어스 워리어 3D 등의 게임을 공개하기도 했다. (※ 강연에서 공개된 데모 게임 '어스 워리어 3D'는 누구나 다운로드 받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다운로드 링크)

한편, 왕저 대표는 2D의 라이팅, 이펙트, 3D 파티클이나 3D의 스켈레톤과 스킨 등 향후 cocos 엔진에 추가될 업데이트 계획 및 로드맵을 공개하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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