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많이 떨렸습니다. 세계 3대 게임쇼, 그 중에서도 E3가 갖는 비중은 특별하니까요. 셋 중 가장 먼저 개최되는 만큼, 이슈거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인 행사에 뛰어들기 전, 손도 풀 수 있도록 현장 사전 풍경을 담기로 했습니다. 이곳 시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찍었고, 조금은 이른 시각이라 아직은 그리 인파가 몰리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전 알죠. 이 정도로 마무리되면 참으로 좋겠지만, 절대로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라는 걸. 말 그대로 폭풍전야랄까요?
부산에서 개최되는 '지스타'와 비교해도 훨씬 큰 행사장인 만큼, 구석구석 촬영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현장에서 풍겨오는 긴장감만큼은 놓치지 않으려 신경썼습니다. 북미 최고의 게임쇼, E3 현장으로 유저 여러분을 모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