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2014] 선택으로 결정되는 수백 가지의 시나리오! PS4 신작 타이틀 '언틸 던'

기획기사 | 오재국 기자 | 댓글: 3개 |




본격적인 TGS 일정이 시작된 18일. 뉴오타니 호텔에서는 2015년 출시 예정인 PS4 신작 타이틀 '언틸 던(Until Dawn)'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게임 설명과 함께 타이틀 시연 시간을 가졌다.

언틸 던은 싸이코 연쇄 살인마의 손에서 생존하는 것이 최종 목표인 호러 서바이벌 게임이며, 플레이어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어느 장소에 모인 8명의 친구 중 한 명으로 플레이하게 된다.

특히 PS4의 강력한 성능을 활용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환경이 제공되는데, 상황에 따른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얼굴 효과 처리가 매우 사실감 있게 보여진다.

실제로 페이셜 캡쳐 기술이 적용되어 등장 인물의 심리적인 부분이 얼굴에 드러날 수 있도록 했으며, 조작 부분에서도 듀얼 쇼크 4 특성에 맞는 최적화 기능을 추가로 제공해 주변을 관찰하거나 유저의 선택 등 주요 동작들에 사용할 수 있다.



▲ 인물의 얼굴 묘사가 인상 깊었다


여기에 게임의 리얼리티와 생동감 있는 장면을 위해 여러 영화(대표작 - 스테이크 랜드)에서 제작과 연출을 맡은 래리 페슨덴 같은 전문가와 협력. 그 결과 공포의 한계를 맛보면서 미스테리를 풀어나가야 하는 호러 게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 힘을 줬다.

특히 헤이든 패네티어(Hayden Panettiere), 라미 말릭(Rami Malek), 브렛 달튼(Brett Dalton) 등의 배우들도 캐릭터 보이스에 참여하면서 게임에 대한 몰입도 역시 극대화 시켰다.



▲ 공포 상황에 대한 연출력도 수준급


이처럼 호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분위기 부분에서의 특징 외에도 플레이어 자신의 결정에 따라 게임의 흐름과 결과가 선택된다는 점 역시 눈여겨 볼 점이다.

흔히 알고 있는 '나비효과'라는 말로 표현이 가능한데, 자신의 결정 하나가 눈덩이 처럼 불어나서 족쇄가 되어 돌아온다.



▲ 의미 없는 선택 따위는 없다!


즉, 플레이 중 선택한 물건이나 확인한 단서, 상황 등의 선택으로 인해 이후 전개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각종 전용 이벤트와 연계 시 수백가지의 경험이 가능하다.

이런 경험은 아래 나비 그림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플레이 초반에는 나비의 몸통. 즉 중심부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선택지를 가지고 있지만, 나비의 날개 끝으로 갈수록 여러 갈래로 나눠진다. 언틸 던에서의 선택이라는 요소와 많은 면에서 비슷하다.



▲ 나비 날개 외곽으로 갈수록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듯이 언틸 던 역시 마찬가지


더욱이 8명의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는데, 이런 결과로 인해 사망한 캐릭터는 절대 살아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분기의 진행 과정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다.

따라서 완전히 다른 시나리오가 전개되기 때문에 매 번 새로운 느낌으로 플레이 하는 것이 가능한데,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진행되는 게임의 특성상 호러를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나 일반적인 유저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GS2014 인벤 특별취재팀
장인성(Roman), 오재국(Lucks), 정재열(Zeki), 김지연(KaEn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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