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과부하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스스톤 주술사/전사 신규 카드 공개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143개 |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험 모드: 검은바위 산'에서 추가될 2종의 신규 직업 카드가 공개되었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전사의 직업 하수인인 '도끼 투척수'와 주술사의 주문인 '용암 충격'으로, 이 두 카드는 검은바위 나락에서 획득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3/11 수정: 카드 명칭이 '도끼병'에서 '도끼 투척수' 변경되었습니다.






도끼 투척수는 4마나에 2/5의 공체합을 가진 하수인으로, 자신이 피해를 받을 때마다 상대 영웅에게 2의 피해를 입히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전사는 죽음의 이빨이 갖고 있는 죽음의 메아리나 소용돌이, 잔인한 감독관, 내면의 분노 등 스스로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방법이 많기에, 생각보다 이 효과를 활용할 여지가 많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하수인의 공체합이다.

보통 4마나 하수인의 기준이 되는 서리바람 설인이나 센진 방패대가를 놓고 볼 때, 이 하수인의 공체합은 심각하게 낮다. 이 하수인과 같은 공체합을 가진 4마나 하수인으로는 공용 하수인인 고대의 마법사와 자동화 마력제거기, 전사의 기계 하수인인 깡통나사 고물로봇 등이 있다. 이 하수인들은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지만, 스탯 문제로 인해 하스스톤 메타에서 단 한 번도 주목받은 적이 없는 카드들이다.

또한 4마나에 2의 공격력으로는 상대 하수인에게 압박을 넣기도 어렵고, 5의 체력은 그렇게 제거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니다. 따라서 필드 싸움을 중시하는 최근의 메타를 기준으로 볼 때, 새롭게 추가될 다른 카드들과 상당한 시너지를 보여주지 않는 한 이 카드의 활용도는 상당히 낮을 것으로 점쳐진다.






두 번째로 살펴볼 주술사의 용암 충격은 2마나를 소비해 2의 피해를 주는 주문으로, 주문 사용 시 과부하 상태의 마나 수정을 모두 정상화시키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같은 2마나의 주문인 '파지직'(과부하 +1)이 3에서 6의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2의 피해를 입히는 용암 충격의 피해량은 아쉬운 수준이지만, 주술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과부하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에게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술사 유저들이 많이 활용하는 번개 폭풍이나 야수 정령은 다음 턴에 2개의 마나 수정을 묶어버리면서 행동을 상당히 제약했다. 용암 충격은 현재 턴에 걸려있는 과부하와 다음 턴에 예정되어 있는 과부하를 한 번에 풀어줄 수 있기 때문에, 과부하로 인한 행동 제약을 상당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부하가 없을 경우 주문 자체의 활용도가 낮기에 덱의 힘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다수의 주문이 구성된다는 점에서 손패 소모가 더 심해질 위험이 있다. 또 주술사를 상대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하는 어그로 덱과의 승부에서는 3~4마나에 야수 정령과 함께 쓰기 애매한 비용이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과연 용암 충격의 등장으로 그동안 다소 외면받았던 속박 풀린 정령이나 대지의 정령 등을 활용한 과부하 시너지 덱이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겠다.




▲ 개발자 벤 브로드는 트위터 답변으로
용암 충격이 이번 턴과 다음 턴의 모든 과부하를 풀어준다고 언급했다.


한편, 개발자 벤 브로드는 개인 SNS를 통해서 새롭게 공개되는 카드 및 검은바위 산에 대해 유저들과 질문-답변을 진행하고 있다.

SNS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직업별로 1장의 카드만 추가되었던 '낙스라마스의 저주'와는 달리, '검은바위 산'에서는 일반 등급의 카드 1장과 희귀 등급의 카드 1장 등 총 2장의 직업 카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9개 직업에 2장씩 18장의 카드가 지급되므로, 31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힌 이번 모험 모드에서는 13장의 공용 하수인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 벤 브로드는 직업별로 일반 등급과 희귀 등급 카드가 1장씩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