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라이브 부스트 모든 선수 적용! '피파온라인3', 여름 업데이트 콘텐츠 공개

게임뉴스 | 박태학,안민웅 기자 | 댓글: 56개 |




2015년 하반기, 피파온라인3가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넥슨은 금일(1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2015 섬머 쇼케이스'를 개최, '피파온라인3'의 현주소를 짚어봄과 동시에 추후 개발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 시작에 앞서 넥슨의 이정헌 사업부장은 "많은 분들께서 보내주신 꾸준한 관심 덕분에 오랜 시간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 하반기 업데이트 컨셉은 '라이브 앤 브로드'로, 오랜 시간 최고의 축구 게임으로 기억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행사는 성승헌 캐스터가, 콘텐츠 소개는 스피어헤드의 임도현, 신승철 기획자가 담당했으며 발표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 좌부터 신승철 기획자, 임도현 기획자, 성승헌 캐스터


이번 업데이트 콘셉트는 '라이브 앤드 브로드(Live & Broad)'로, 실황의 생생한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보다 광범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현실 축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서비스 플랫폼과 모드의 확장을 통해 폭넓은 유저를 아우른다는 의미다.

올 여름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 부스트', '라이브 매치', '풋볼 마스터'는 전세계 최신 축구 동향을 즉각 반영하고, 축구에 대한 실제적 이해를 게임과 접목해, 실제 축구를 즐기는 듯한 생생함을 전할 전망이다. 또한 '익스비션 매치', '로드 투 월드' 등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신규 모드와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도 장착했다.

■ 지난 주 경기에서의 선수 활약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라이브 부스트'

올 여름 업데이트되는 '라이브 부스트'는 현실 속 축구를 게임에 담는 직업이란 점에서 '로스터 업데이트'와 같지만, 반기 단위의 로스터 업데이트와는 다르게 주 단위로 즉각 업데이트된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앙)와 K리그에서 매주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이 라이브 부스트 적용 대상이다. 실제 선수의 활약상에 따라 스탯 증가분에 차이를 뒀고, 라이브 부스트 상향 효과는 1주간 유지된다. 트렌드를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베스트 일레븐이 발표될 때마다 대상 선수 목록이 갱신되며, 실제 선수의 실력이 꾸준하다면, 연속으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것도 가능하다. 부스트 명단은 게임 초기화면의 '라이브' 아이콘을 클릭해 확인할 수 있다.






■ 현실 속 빅매치가 그대로 등장! '라이브 매치'

'라이브 매치'는 전세계 프로축구리그로부터 컵 대회, A매치 일정에 입각하여 매주 예정된 빅매치를 미리 소개하고, 유저가 이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한 신규 대전 모드다. 라이브 매치에서는 '다음주에 열리는 4개의 빅매치를 매주 제공하고, 유저는 그 중에서 가장 주목도가 높은 한 경기를 PvP 방식으로 나머지 세 경기는 PvE 방식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 전세계 다양한 팀과 매치를 벌인다! '로드 투 월드'

'로드 투 월드'는 유저가 한 구단의 감독으로 부임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다양한 팀과 매치를 벌이고, 최종적으로는 팀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는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감독의 국적과 이미지를 입력해야 하고, 감독으로 부임하는 모습, 선수와의 첫 만남 등의 연출도 만나볼 수 있다. 한 대륙에서 열리는 모든 경기를 완료하면, 다른 대륙으로 장소를 옮길 수 있고, 새로운 팀을 맡을 수 있다. 첫 대륙은 '아시아'가 제공되며, 이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매치 승리보상으로는 '감독 명성'이 지급된다. 명성치의 높낮이에 따라 팀선택 및 선수 영입에 있어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으며, 입장할 수 있는 매치 종류도 달라진다. 또, 매 경기에는 승리 외에도 달성해야 하는 다양한 시션이 존재한다.

이외에 국가대표팀부터 전세계 클럽팀까지 자유롭게 선택해 대전을 벌일 수 있는 '익스비션 매치'가 추가된다. 47개 국대, 592개 리그 클럽팀을 제공하며, 피파온라인3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익스비션 매치는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전용 모드다.





이어서 스피어헤드의 김인회 기획자가 자리에 앉아 '피파온라인3M'에 대한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애플 앱스토어 정식 출시 및 2D모드 전환, 그리고 실제 축구를 즐기는 유저일수록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풋볼 마스터'모드가 이날 소개됐다.



▲ 스피어헤드 김인회 기획자


■ 실제 축구를 이해할수록 더욱 쉬워지는 게임, '풋볼 마스터'

풋볼 마스터는 피파온라인3M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실제 경기의 승부 결과를 예측하고, 맞힌 횟수별로 보상을 지급받는 콘텐츠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를 지원하며, 콘텐츠의 특징 덕분에 컨트롤 실력과는 무관하게 축구에 대한 이해와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김인회 기획자의 설명이다.

승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응원점수' 포인트가 필요하며, 1점당 한 경기에 대한 승부 예측이 가능하다. 응원점수는 경기 승리, 혹은 매치 참여보상을 통해 획득할 수 있고 이렇게 모은 응원 점수는 홈, 어웨이 팀의 승리나 무승부를 선택하는 데 이용된다. 투표는 매주 화요일부터 시작되며, 1주 단위로 투표할 수 있는 경기 목록이 갱신된다. 또한, 유저의 판단을 돕기 위해 각 구단 및 선수의 최근 데이터도 제공된다.

풋볼 마스터의 보상은 매주 제공되는 '주간 보상', 그리고 시즌 단위로 제공되는 '순위 보상'으로 나뉜다. 주간 보상은 경기 결과를 맞춘 수에 따라 EP 지급, 그리고 순위 보상은 리그 한 시즌 간 유저가 풋볼 마스터에서 누적한 EP량 기준으로 순위를 매겨, 랭킹별로 차등 지급된다.





■ 피파온라인3M, 앱스토어 출시 및 2D 그래픽 전환.

피파온라인3M도 올 여름 새단장 준비를 마쳤다. 우선 올 여름 중으로 애플 앱스토어 출시가 예정되었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간소화된 시스템과 인터페이스, 독자적인 신규 콘텐츠도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 중 노출되는 인터페이스의 개편이다. 기존의 3D 경기화면이 업데이트를 통해 2D로 전환된다. 그라운드 상의 선수와 공은 바둑알 형태로 노출되고, 게임 시점도 '톱뷰'를 지원한다. 즉, 사이드 뷰 때와 다르게 스마트폰 화면의 회전 없이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기존의 가상 패드를 통한 매뉴얼 조작 방식에서 탈피, 간단한 전술 설정이 주가 되는 '매니저 모드' 방식을 지원한다.

대전 시스템 상의 '전술 요소'도 새롭게 탈바꿈한다. 설정 가능한 전술은 '공격', '패스', '수비' 3개 카테고리로 나뉘고, 각 카테고리별로 다시 설정 가능한 3개의 세부 전술을 제공한다.

피파온라인3M에서만 접할 수 있는 PvP 리그 랭킹 콘텐츠인 '디비전 모드'도 추가된다. 1주 단위의 시즌제로 진행되며, 정해진 대진 일정에 따라 자동으로 매치가 진행된다. 즉, 유저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짜 놓은 대진표대로 자동 매치를 벌인다는 것. 경기를 치를 때마다 선수단의 체력이 깎이므로, 지속적인 라인업 교체 및 전술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김인회 기획자는 전했다.

이외에도 기존의 랭킹 PvP 콘텐츠인 '챌린지 모드'가 '챌린지 모드 2.0'으로, 또 이 콘텐츠에 포함된 '복수 시스템' 등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3'는 2015년 11월에 게임성에 큰 변화를 주는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게임성 자체에 변화를 주는 수준이라면 전체 시스템 개편, 혹은 게임 엔진 업데이트를 예측해볼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넥슨은 EPL의 명문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정식으로 제휴를 맺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넥슨 박지원 대표는 "최고의 팀과 제휴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이미 리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Jamie Reigle) 아시아 지사장은 "세계 최고의 게임 회사 중 하나인 넥슨을 우리의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파트너십 제휴를 통해 박지성, 퍼거슨, 바비찰튼 등의 맨유 엠버서더를 게임 내 콘텐츠로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많은 맨유 팬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좌 = 넥슨 박지원 대표, 우 = 제이미 리글 맨유 아시아 지사장





* 다음은 이날 현장에서 진행된 Q&A의 주요 내용이다.

Q. 이번 전체적인 업데이트 코드가 실제축구와 연관이 많은것 같다. 방향성이 있는가?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과 관련해 우리가 정한 슬로건은 라이프 스타일 포 게임(Life style for game)이다.

현재 진행되는 축구 시즌이 단순한 뉴스거리가 아닌, 우리가 즐기는 축구 게임에 반영될 수 있는, 더 가까운 느낌으로 다가가고자 한다. 이번은 그 첫 번째 업데이트로서 앞으로도 실제축구 현황이 피파 온라인3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


Q. 선수 능력치가 주마다 변하는 '라이브 부스트' 의 적용 시즌은 어디까지 인가?

해당하는 선수의 모든 시즌 카드의 능력치가 상승한다. 이는 월드 베스트 등의 프리미엄 카드도 포함된다.



▲ 좌부터 신영재 팀장, 박정무 실장, 정남영 PD, 박선영 디렉터


Q. 라이브 부스트는 모든 경기에 항시 적용되는가?

라이브 부스트는 친선, 순위경기 등 자신의 구단으로 플레이 하는 경기 모드에 적용된다. 미리 설정된 팀으로 플레이하는 모드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점 참고해달라.


Q. 실제축구 리그는 보통 주말에 진행되는데, 피파 온라인3의 업데이트는 목요일이다. 라이브 부스트는 정확히 어느 시점에 적용이 되는지

업데이트 시점은 일단 목요일에 데이터를 받아, 금요일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Q. 부스트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면 어떻게 되는가?

적용대상에서 제외되면 본래의 선수 능력치대로 돌아오게 된다.


Q. 엔진 업데이트, 월드 베스트 선수들의 능력치 상향에 유저들의 관심이 높다. 언제즈음으로 기대할 수 있을까?

유저들이 간절히 원하는 콘텐츠 부분은 잘 알고있다.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고려 중이다.


Q. 익스비션 매치 모드를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익스비션 매치 모드의 콘셉트는 옛날에 유행했던 플스방이 모티브였다. 친구들끼리 PC방을 방문에 구단에 관계없이 가볍게 피파 온라인3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반응이 좋다면 개인 모드로도 확대할 의향이 있다.


Q.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약을 맺었는데, 어떤 콘텐츠 부분에서 활용될지.

퍼거슨 감독을 예로 들자면 선수로 등장 시킬 예정은 없지만 논의 적인 부분에선 지금 적용되고 있는 스태프 시스템에 감독 카드 등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외에도 유명한 코칭 스태프를 넣는 것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 클럽 투어와 같은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계획 중이다.


Q. 시간이 지날수록 서비스 종료 시점에 대한 우려도 높은데.

피파 온라인 3의 서비스 종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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