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블리즈컨 2015의 다양한 패널 토론 중, 히어로즈 유저라면 놓칠 수 없었던 코너가 있었다. 바로 히어로즈 'State of the Game'이었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4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 블리즈컨 2일차 히어로즈 패널 토론에서는 더스틴 브라우더를 포함한 히어로즈 디자인팀이 참여했다. 이번 토론은 히어로즈의 2015년을 되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영웅의 밸런스 조절, 빅 이슈, 앞으로 이뤄질 밸런스 패치를 비롯하여 대전 검색과 업데이트 일정에 대해 공개했다.
■ 2015년 히어로즈를 돌아보며
테크니컬 알파에서 베타, 정식 런칭을 비롯하여 이스포츠 부분에서도 성공적
스랄을 시작으로 11개의 영웅 추가, 현재 43개의 영웅
4개의 전장 추가, 총 9개의 특색있는 전장
■ 밸런스 조정과 유저들의 반응
이상적인 승률 구간은 45%~55%, 실제로 이 부분을 크게 벗어난 영웅은 드물다
특성의 경우, 최대한 다양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진행 할 것
유저 피드백의 경우, 최대한 살펴보고 검토하고 있다
케리건의 경우, 밸런스 패치로 승률과 특성의 다양성을 구현한 사례
대회에서 활약하는 우서의 경우, 내부 승률은 50%로 마이너한 패치 이후 지켜볼 예정
■ 초갈을 비롯한 향후 업데이트 방향
신규 영웅, 초갈은 두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영웅으로 플레이
초갈을 플레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숙련자들은 게임을 지배할 것
현재 테스트중인 10레벨 이전 부활시간 및 체력 수치 조정은 다음 주에 적용
해당 변경으로 초반부터 게임의 승/패를 예측하게 힘들어질 것으로 기대
현재 대회에서 사용되지 않는 '가즈로'는 지역 장악력을 강화하는 형태로 패치할 예정
다소 경직된 특성을 강요받는 '노바'의 경우, 특성의 다각화와 유저 스타일에 따른 변화 유도
'타이커스'는 고유한 스타일을 부여할 것, 안티 전사 계열 스타일로 변화 및 승률 개선
■ 대전 검색과 업데이트 일정
대전 검색에 대해, 대전의 만족도에 대해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개선 중
신규 유저들의 승률 부분에서도 어느 정도 개선이 이뤄진 상황
영웅 리그는 물론이고 전반적인 대전 검색에 대해 개선이 이뤄질 예정
기존 스타크래프트 방식의 대전 검색을 탈피한 새로운 검색 방식을 이번 연도 안에 적용할 예정
영웅 리그의 경우, 스타크래프트와 하스스톤을 결합한 형태의 랭크 3.0으로 개발중
밴 시스템과 유저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
기존 7명의 영웅 로테이션을 10명으로 확장할 예정
블리즈컨2015 특별취재팀(=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김경범(Its), 김홍제(Koer), 이명규(Sawual), 정성모(Dara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