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규 직업은 2개, 성장 과정에 재미를 줄 것" 메이플2 김진만 디렉터 인터뷰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댓글: 151개 |
메이플스토리2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많은 부분이 변화했습니다. 30이었던 만레벨은 50으로 늘어났고, 새로운 직업인 룬 블레이더도 추가되었습니다. 다양한 던전의 추가 외 편의성 증진 부분에서도 많은점이 달라졌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변화가 찾아올 모양입니다.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최고 레벨의 상향부터 신규 직업 2개, 새로운 던전과 보스가 추가됩니다. 다양한 변화로 새로운 여행을 선사하게 될 여름 업데이트는 6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더해, 어느새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오픈 1주념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분에서 변화가 생길지, 또 그 변화가 어떤 모습을 이끌어내게 될 지에 대한 궁금증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넥슨코리아 김진만 메이플스토리2 총괄 디렉터'를 만나 다가올 여름 업데이트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더블 임팩트와 만레벨 확장이 다가온다! 6월 16일(목) 공개된 시네마틱 4차 영상





▲ 넥슨코리아 김진만 메이플스토리2 총괄 디렉터


Q. 만나서 반갑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메이플스토리2 총괄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만입니다.


Q. 최고 레벨이 확장됩니다. 만레벨은 몇으로 증가하고, 최대 레벨을 달성하려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까요?

최고 레벨은 99레벨까지 확장됩니다. 만레벨을 달성하는 것 보다 레벨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꼭 만레벨을 달성하지 않아도, 약 60정도의 레벨만 되어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양한 콘텐츠에 레벨업 방식이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구성하고 싶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부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렇다보니 만레벨 이후 콘텐츠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를 보완하여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물론, 50레벨 이후의 필요 경험치가 늘어나는 만큼 레벨업 속도는 기존에 비해 더뎌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Q. 현재 레벨업은 에픽 퀘스트와 미니 게임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레벨 확장 이후에도 큰 변화는 없을까요?

낚시나 연주 등 다양한 콘텐츠의 깊이를 깊게 바꾸고, 이를 통해 충분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방법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에픽 퀘스트도 보강될 예정인데요. 보상 뿐만 아니라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스토리 라인 등을 통해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진행한 에픽 퀘스트 동선 변경은 빠른 레벨업을 위한 조치였지만, 과정에서 얻는 경험이나 재미가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다면 새로운 에픽 퀘스트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

신규 직업 2종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에픽 퀘스트가 등장하고, 기존 직업들은 출시 예정인 보스 몬스터와도 연계되는 퀘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에픽 퀘스트는 지속적인 추가와 함께 전체적인 정리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진행하는 과정에서 재미가 없거나 의미가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퀘스트를 걸러내서 몰입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레벨 확장에 따라 고레벨 몬스터가 등장하는 새로운 지역도 만날 수 있을까요?

새로운 지역은 아니지만, '쉐도우 월드'에 전체적인 개편이 있을 예정입니다. 쉐도우 월드 일부 지역은 이동을 통해 빅토리아 아일랜드와 연결되는데요. 이 곳은 50레벨 이후 직접적인 전투나 퀘스트가 진행되는 주요 무대로 활용됩니다. 아마, 50레벨 이후의 고레벨 필드 지역의 성격을 가지게 될 것 같아요.

기존 쉐도우 월드는 'PVP 지역'으로서 특색을 가지고 있지만, 일부 유저들의 경우 피곤함과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의도한 방향과 다르고, 유저들의 생각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었는데요. 애매한 위치에 있는 쉐도우 월드를 방치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개편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 쉐도우 월드 일부 지역은 고레벨 필드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Q. 직업별로 새롭게 추가되는 스킬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스킬이 추가되지는 않지만, 다양한 성장 루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특성 시스템'이 등장합니다.


Q. 말씀하신 '특성 시스템'은 기존 전투 패턴에도 영향이 있을 만한 시스템일까요?

개발 중인 사항이라 변경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특성 시스템은 성장의 다양화를 위해 마련되고 있는 장치입니다. 50레벨 이후에 별도의 포인트를 투자하여 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요. 전투뿐만 아니라 다른 콘텐츠와도 연결고리가 있을 것입니다.

특성 시스템 영향을 받아 일부 스킬에는 효율의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정형화된 캐릭터의 딜 사이클을 변경하고자 함은 아니지만, 전투 패턴의 변경 정도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향에서 변화를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새로운 아이템을 만나볼 수도 있을까요? 만약 등장한다면 현재 아이템과 비교하여 어느 정도의 성능을 가지고 있을까요

새로운 아이템도 등장합니다. 다만, 착용 레벨은 현재 상위 아이템과 동일한 '50'이 될 텐데요. 이를 통해, 기존 아이템들도 여전히 사용 가능한 아이템으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고, 던전도 파밍 장소로 꾸준히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신규 아이템과 기존 아이템을 비교했을 때, 기본적인 성능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신규 아이템의 성능이 더 떨어질 수도 있지요. 다만,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더욱 높은 가치를 지닐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Q. 신규 아이템은 어떤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나요?

기존과 마찬가지로 던전 공략을 통해 보상 아이템으로도 획득할 수 있고, 이 외에도 특정 화폐를 모아 교환하거나 특별한 방식으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Q. '레전더리' 등급이나 상위 등급 아이템은 등장하나요? 만약, 등장한다면 '발록' 무기처럼 획득에 노력이 필요한지도 궁금합니다

레전더리 등급은 추가되지만, 그보다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의 경우 기존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획득하기가 매우 어려웠는데요. '발록' 무기는 확률성을 제외하고 확실하게 얻을 수 있는 대신 과도한 노력이 필요했지요.

획득하는 과정이 어렵다 보니 실제로 기본 성능이 엑설런트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비해 효율이 낮다'는 평가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레전더리 등급 무기를 획득하는 방법은 '발록' 무기보다 쉬울 것입니다.



▲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발록 무기보다 신규 레전더리 아이템은 쉽게 획득하게 될 것라고 합니다


Q. '난폭한', '광포한', '극한의' 아이템은 기본 옵션은 비슷한 수준이지만, 특수 옵션에 따라 선호도가 크게 갈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특수 옵션이 있는 신규 아이템도 추가되나요?

특수 옵션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은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비슷한 성능임에도 특수 옵션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는 문제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후속 아이템의 개념을 담은 새로운 버전의 '난폭한', '광포한', '극한의' 아이템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Q. '루미 드' 세트는 드랍 확률이 너무 낮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신규 아이템이 등장한다면 드랍 확률은 어떻게 될까요?

새로운 세트 아이템도 추가됩니다. 기준 '루미 드' 세트는 드랍 확률이 너무 낮아 모으기 어렵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보다 수월하게 세트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보완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Q. 혹시, 장비 아이템에 부여되는 옵션 최대 수치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나요?

현재는 아이템 최소, 최대 옵션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템의 성장 방향성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변경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Q. 신규 아이템도 인챈트를 통한 강화와 거래가 가능한가요?

인챈트는 가능합니다. 거래는 아이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텐데요. 일부 아이템은 블랙마켓에서 거래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존 아이템들도 거래 여부는 변화되어 온 만큼 상황에 따라 초기 출시와 다르게 추가로 변화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Q. 많은 유저들이 '인챈트 시스템'이 아이템 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인챈트 시스템이 게임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너무 크다는 점은 저희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템의 성장에도 다른 방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인챈트에 집중된 상황을 고치고자, '소켓' 시스템 등을 통해 다양한 아이템의 성장을 유도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 인챈트에 집중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Q. 룬 블레이더를 잇는 신규 직업도 추가되나요?

신규 직업 '스트라이커'와 '소울바인더'가 추가됩니다. 스트라이커는 정통 격투가입니다. 커닝시티 골목에서 어려움을 해결해준다는 콘셉트도 가지고 있는데, 메이플스토리2의 특징을 살리면서 최대한의 타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사용하는 무기는 '너클'이라는 새로운 종류의 아이템입니다.

소울바인더는 직접적인 전투와 지원 모두가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직업입니다. 몸 주위를 떠다니는 '오브'라는 개체를 사용하기에 신비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트라이커와 소울 바인더 모두, 룬 블레이더처럼 초보자 단계를 거치지 않고 1레벨부터 직업을 선택하게 됩니다.


Q. 스트라이커와 소울바인더 외에도 구상하고 있는 신규 직업이 있나요? '듀얼거너'라는 직업의 출시를 예상하는 유저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유저 의견에 피드백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룬 블레이더 출시 이후에도 많은 것을 분석했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기에 새로운 신규 직업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살펴보고 이후에 추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확정된 바가 없습니다.

신규 직업을 추가하기로 하면서 많은 것을 고민했지만 '듀얼거너'라는 이름의 총을 사용하는 직업군은 고민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반응을 통해 또 다른 신규 직업이 등장하게 되면 그 대상이 듀얼거너가 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Q. 전작 메이플스토리처럼 전직 시스템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나요?

2차 전직은 계획된 바가 없습니다. 전직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도 생각되는데요. 성장 방법은 고민하고 있지만, 2차 전직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일부 직업군은 게임 내에서 선호도가 낮고, 실제로 플레이하는 유저도 적습니다. 기존 직업들의 밸런스 조정도 진행되나요?

밸런스 수정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새롭게 등장할 특성 시스템, 아이템, 신규 던전 등 다양한 요소와 복합적인 관계에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내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전투 밸런스 이외에도 스토리 등의 보완을 통해 기존 직업도 꾸준히 수정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 신규 직업 추가와 함께 기존 직업들의 밸런스 수정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Q.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던전과 보스 몬스터도 만나볼 수 있을까요?

신규 던전 '그림자 원정대'와 최종 보스 몬스터 '칸두라'가 등장합니다. 그림자 원정대는 쉐도우 월드의 변화와 스토리상으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그림자 군단을 파헤치는 원정대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던전 구성은 기존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참여하는 직업, 레벨, 파티 인원수에 따라서 다양한 변화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즉, 공략에 나서는 파티 구성에 따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난이도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런 구성은 이후 추가되는 다른 던전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칸두라는 추후 추가될 다른 던전에 있는 보스 몬스터입니다. 전작의 '검은 마법사'와 같이 메이플스토리2 세계의 사악한 무리와 관련이 있는 몬스터죠. 수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저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최종 보스 몬스터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에 어느정도의 난이도는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초창기 '발록'을 해보셨다면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기존 던전에서는 '프리스트', '나이트' 등 지원형 직업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신규 던전에서도 지원형 직업군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까요?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 해봐야 알겠지만, 하이브리드 직업으로 설계된 소울바인더가 출시되면 각 직업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합니다. 전투와 지원 모두에 능한 직업이기에 던전 내 임무를 넘어서서 전투 패턴이나 양상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역할에 대해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개인적으로 어느정도 직업별 역할이 드러나고 선택에 의해 임무를 담당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발록'은 개발 단계에서 재밌게 테스트를 진행한 던전이기도 합니다.


Q. 대부분의 던전에 부하 몬스터 구간이 있다보니, 공략이 지루해진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던전의 구조는 '부하 몬스터를 처치한 뒤 보스 몬스터를 만난다.', '입장과 동시에 보스 몬스터와 전투한다.' 등으로 못 박혀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나름의 스토리 등을 고려하여 개발되다 보니 부하 몬스터가 등장하는 던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유저들이 느끼기에 부하 몬스터 구간을 통과하는 것이 불편하고 피곤한 부분이 있다면 반영하여 수정이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Q. 신규 던전이 출시되더라도 고강화 유저들만 참여할 수 있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상위권 던전이 '그들만의 리그'라 평가되는 데에는 아무래도 인챈트 시스템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아이템 성장이 인챈트에 집중되는 문제는 잘 알고 있기에, 다양한 성장 방향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던전 구조를 크게 바꿔버린다면 상위 던전을 즐기던 유저들의 목적과 즐거움도 상실될 위험이 있기 떄문이죠.

또한, 현재 메이플스토리2를 코어 유저들의 콘텐츠가 '전투'에 집중된 경향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전투 외에 다른 생활 및 소셜 콘텐츠가 잘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라이트하게 즐기는 유저를 포함하여, 모든 유저의 최종 목표가 '최상위 던전 클리어'이나 '최고 레벨 달성'은 아니기에 다양한 즐길 거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던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낚시나 연주, 하우징 등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그 과정에서 얻는 보상을 통해 다양한 방면에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물론, 라이트한 유저들이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콤팩트키', '성장 가이드' 등 편의 시스템을 추가하기도 했습니다.



▲ 전투 외에도 낚시, 연주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성장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Q. '파풀라투스' 등 낮은 레벨 대의 보스 몬스터를 그리워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카오스 난이도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나요?

시기는 확실하지 않지만, 카오스 난이도 던전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파풀라투스'의 경우 개발 단계에서도 재밌게 즐겼던 던전이고, 많은 유저들이 그리워하는 만큼 카오스 난이도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체력만 늘린다거나 하는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저들이 즐거워한 다양한 부분을 찾고 이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벚꽃 숲 던전'의 경우에는 저레벨 던전이었지만,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유저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던전도 새롭게 변화되어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Q. 메이플스토리2의 오픈 1주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나요?

1주년 기념 이벤트는 굉장히 풍성하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6월 16일(목)에 시작되는 '미리 준비' 이벤트는 게임 접속을 통해 코인을 모아서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입니다. 기존 유저들 뿐만 아니라 복귀 유저를 대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요. 게임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만큼, 복귀 유저의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저들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인포그래픽도 공개되고, 4차 시네마틱 영상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Q. 마지막으로 메이플스토리2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유저들이 해주는 칭찬과 쓴소리는 개발팀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힘을 얻어 초기부터 지금까지 밤낮없이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는데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덕분에 메이플스토리2가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유저들의 소리를 귀담아듣고, 이를 토대로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개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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