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김정주 NXC 회장, 시민단체에 고발 당해... 배임·횡령 등 주장

게임뉴스 | 이명규 기자 | 댓글: 61개 |


김정주 NXC 회장

최근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넥슨 주식 특혜 매입 의혹을 빚고있는 김정주 넥슨 창업주 겸 현 NXC 회장이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추가적인 고발을 당했다. 2005년 넥슨코리아의 넥슨재팬으로의 헐값 매각 등으로 약 3조 원에 달하는 국부 유출 및 횡령, 배임, 조세포탈 등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1일(월) 아침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김정주 회장이 그 부친인 김교창 변호사의 법조계 영향력을 활용, 진경준 검사 등을 매수하여 조세 포탈 및 횡령, 배임 등의 혐의를 피해가고자 하였다고 주장했다. 또 NXC의 제주도 이전으로 인한 조세 포탈, 주식 부당 증여 등의 혐의도 덧붙였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김정주 회장은 2005년 넥슨코리아 매각 당시 약 1조 560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넥슨코리아를 41억 원에 넥슨재팬에 매각, 약 1조 527억 원에 달하는 국부를 유출시켰으며, 넥슨재팬에만 약 3천억 원 가량을 배당금으로 지급하고, 넥슨 홀딩스 주식 양도 당시 절반 수준의 매매가로 부정 이득을 취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주장하는 총 손실액은 약 2조 8천억 원을 넘는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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