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현상금을 노려라! 보드 게임 '와이어트 어프' 한글 개정판 출시

게임뉴스 | 이명규 기자 |
[자료제공 : 코리아보드게임즈]




서부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보안관과 무법자들의 추격전을 그린 2001년작 보드게임, '와이어트 어프'의 2014년 개정판이 한국어판으로 출시된다. '와이어트 어프'는 플레이어들이 보안관이 되어 무법자들을 추격하며 현상금 경쟁을 벌이는 게임으로, 국내 보드게임 유저들 사이에선 “3명이면 와이어트 어프”라는 입버릇이 있을 정도로 파티게임으로 유명하다.

게임의 타이틀인 '와이어트 어프'는 서부 개척 시대 실존했던 보안관의 이름이다. “OK 목장의 결투”를 비롯해 다양한 서부 영화에서 등장했던 보안관의 대명사라 할 수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무법자들 역시 밥 달튼, 웨스 하딘, 벨 스타, 빌리 더 키드, 선댄스 키드, 제시 제임스, 부치 캐시디 등 서부개척시대의 유명한 실존인물들이다. 서부 개척 시대 신문에서 오려낸 듯한 현상수배 카드들과 이들의 일대기를 요약한 정취 문구들이 게임의 분위기를 돋궈준다.

게임의 목적은 참가자들이 와이어트 어프가 되어 가장 많은 현상금을 타내는 일이다. “최대한 많이”가 아니라 “참가자들 중 가장 많이”라는 점이 이 게임을 치열하게 만드는 포인트. 그렇다 보니 참가자들은 착실하게 무법자를 잡기 보다는 무법자가 열차를 털었다는 신문 기사를 내고 원하는 무법자의 현상금을 높이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다 잡은 무법자의 도주를 도와주거나 하는 암투에 집중하게 된다.

와이어트 어프의 이번 개정판은 카드의 질이 향상되었고 현상금 토큰이 더 커졌다. 테이블에 우수수 쌓여가는 현상금에 즐거워하다가 옆에 앉은 보안관이 무법자를 숨겨주는 바람에 다 벌어놓은 현상금이 날아가는 비통함이 더 현실적이 되었다. 와이어트 어프 한국어판은 오는 8월 7일까지 다이브다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8월 둘째 주부터 일반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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