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게임쇼로 불리는 차이나조이 2016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미 세계 각국의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차이나조이 2016이 열리는 무대인 상하이로 모인 상황이죠. 인벤팀 또한 차이나조이의 열기를 카메라에 담고, 글로 옮기기 위해 상하이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걱정과 기대를 함께 품고 말이죠.
그러나 차이나조이의 모든 것을 전달하겠다는 포부는 도착과 동시에 머리에서 날아가 버렸습니다. 압도적인 더위, 그리고 그보다 더 전율적으로 다가오는 행사장의 크기를 본 순간 본능적으로 '아 이걸 다 옮기는건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생각을 조금 바꿔 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전부 다 전달할 수는 없지만, 천천히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되는 대로 이 위압적인 현장을 담아 보기로 말이죠. 그래서 행사 시작 하루 전부터 바쁘게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지만, 그 크기만으로도 놀라웠던 차이나조이 2016의 D-1 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