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랠리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하계 챔피언십 2일차 4강 1경기에서 '핸섬가이' 강일묵이 '건담플레임'까지 압살하면서 APAC 3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 첫 턴부터 강일묵의 칼잡이 강도가 불꽃꼬리 전사를 가져온 덕에 강일묵이 템포를 계속 이어갔다. '건담플레임'은 정리에 급급한 상황이 됐고, 강일묵은 밴클리프와 리로이, 묘실 도굴꾼에 절개로 정확하게 킬각을 잡아 승리했다. 2세트에서 '건담플레임'은 인자한 할머니와 왕두꺼비, 킁킁이로 상대를 몰아치려고 했으나 강일묵은 고통의 수행사제로 드로우를 계속 보면서 버텼다. '건담플레임'은 야생의 부름 2장으로 상대를 공격했지만 강일묵이 난투, 복수로 또 버티면서 패가 완전히 말랐다. 강일묵은 자신의 실바나스를 죽여 사바나 사자를 빼앗으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이어진 3세트에서 '건담플레임'은 토템 골렘과 땅굴 트로그를 계속 살리면서 상대 체력을 갉아먹었다. 강일묵은 비전 작렬을 찾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드로우를 봤지만 이미 전황이 기울어진 후에 비전 작렬이 들어오면서 항복했다. 4세트, '건담플레임'이 먼저 마나 지룡과 마술사의 수습생으로 이득을 보기 시작했고 강일묵은 불꽃꼬리 전사와 주문 연계로 정리를 했지만 계속해서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강일묵은 하늘빛 비룡과 비전 작렬, 신비한 화살로 필드 정리를 하고 상대가 필드를 늘리자 요그사론을 꺼냈다. 요그사론은 개들을 풀어라-야생의 포효에 응징의 격노까지 쓰면서 순식간에 상대를 거덜냈다. '건담플레임'도 요그사론을 꺼내 얼음 방패를 걸었지만 곧바로 깨져버리면서 항복했다.
5세트에서 강일묵의 첫 패가 상당히 꼬였지만 수렁의 수호자가 나오면서 마나를 늘려줬고, 바로 타우릿산을 등장시켜 어그로를 끌었다. '건담플레임'은 동전-사바나 사자를 꺼냈고 강일묵은 전쟁의 고대정령으로 한 턴 버티면서 자연의 군대-비전 거인을 꺼냈다. '건담플레임'은 개들을 풀어라로 상대를 핀치 상태로 만들었지만 기적처럼 휘둘러치기가 패에 들어오면서 강일묵이 모든 상황을 정리했다. '건담플레임'은 사냥개조련사로 도발 벽을 세워봤지만 강일묵은 말리고스-달빛섬광으로 도발 하수인을 제거하고 승리했다.
■ 2016 하스스톤 아시아 태평양 하계 챔피언십 4강
1경기 '핸섬가이' 강일묵 4 VS 1 '건담플레임' - '핸섬가이' 강일묵 승
1세트 '핸섬가이' 강일묵(도적) 승 VS 패 '건담플레임'(마법사)
2세트 '핸섬가이' 강일묵(전사) 승 VS 패 '건담플레임'(사냥꾼)
3세트 '핸섬가이' 강일묵(마법사) 패 VS 승 '건담플레임'(주술사)
4세트 '핸섬가이' 강일묵(마법사) 승 VS 패 '건담플레임'(마법사)
5세트 '핸섬가이' 강일묵(드루이드) 승 VS 패 '건담플레임'(사냥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