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DPL 첫 챔피언은 '저분만쎄요' 팀! 5분 9초로 상금 200만원 획득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4개 |
던전앤파이터에서 올해 야심차게 시작한 색다른 리그, DNF PREMIER LEAGUE(이하 DPL)의 결승전 무대가 G-Star 부산 BEXCO 현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총 4팀이 격돌한 결과 크리에이터를 내세우며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한 '저분만쎄요'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첫 챔피언의 명예를 차지했다.

DPL리그는 PvP 콘텐츠가 메인이었던 액션토너먼트와 달리 PvE 콘텐츠인 레이드를 대회 전용으로 만들어 어느팀이 가장 빠르게 클리어하는지를 가리는 대회로 PvP에서는 약한 캐릭터라도 레이드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 및 조합이 유리한 대회다.

이번 결승전에 'Serious' / '군산핵주먹' / '저분만쎄요' / '범석아 사랑해' 총 4팀이 출전했으며, 그중에서 특히 5분대 성적을 기록한 저분만쎄요 팀이 5분 9초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속도로 우승했다.




▲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초대 우승을 차지한 '저분만쎄요' 팀



경기는 2팀 1조로 두 팀의 경기가 동시에 진행됐고, 1조에서는 8강 A조에서 7분 25초의 기록으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전체 2위의 성적을 거둔 'Serious' 팀과 핵딜링을 자랑하며, 여유로운 모습마저 보여줬던 8강 4위 팀 '군산핵주먹' 간의 대결이었다.

두 팀의 특징이라면 서로 패황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딜링을 자랑했고, Serious팀에서는 얼티밋 디바로 안정감을 군산핵주먹은 마제스티를 기용하며, 홀딩보다 딜링에 초점을 맞추는 차별점을 뒀다.




▲ 이것이 염제의 스펙이란 말이오? 딜러급 스펙을 자랑하는 선수들




▲ 홀딩이요? 그냥 한 번에 때려죽이면 되는거 아네요? 14강의 포스



먼저 출발은 Serious 팀이 좋았다. 얼티밋 디바를 기용했음에도 딜링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은 채 부드러운 진행이 돋보였고, 군산핵주먹 팀은 초반 패황이 죽거나 실수를 하는 등 다소 지체되는 모습이었다.

초반 실수를 딛고 중반부터 다시 힘을 발휘해 막판 스퍼트를 하였으나, 특별히 실수를 하지 않은 Serious 팀을 따라잡기는 무리였다. 결국 Serious 팀이 7분 23초, 군산핵주먹 팀은 7분 49초를 기록했다.





▲ 역시 상남자의 캐릭터 패황을 보유한 팀들답게 비슷한 전개를 보였다




▲ 우리팀 실수는 내가 메운다! 얼티밋 디바의 강력한 홀딩



2조 경기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저분만쎄요' 팀과 '범석아 사랑해' 팀의 격돌이었다. 저분만쎄요 팀은 예선과 8강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유일한 5분대 클리어 타임을 보유하고 있는 팀으로 사실상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이다. 특히 출전팀 중에서 유일하게 크리에이터를 조합에 사용하는 팀으로 크리에이터의 활약이 얼마나 빛나는지에 따라 성적이 갈리기는 팀이다.

이에 맞서는 범석아 사랑해 팀은 8강 3위의 기록에 7분 26초대의 클리어 타임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 던전앤파이터에서 최고의 강화와 증폭 수치를 자랑하는 '거짓의날개'와 변수를 만들 수 있는 카이저 및 가이아를 조합에 쓰고 있어 다크호스로 꼽혔다.




▲ 결승 무대가 개인 방송처럼 편안하다? 반가운 정재운 선수의 얼굴




▲ 또다시 현장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은 15강 증폭 풀세트의 주인공 '거날'




▲ 하지만 진짜 주인공은 바로 나 '함포의여신'이지!



두 팀간의 경기는 중계 화면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진행되었고, 카메라 화면이 돌아가기 전에 패턴을 무시하고 일격에 보스를 박살내는 등 말 그대로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모습을 보였줬다.

'99999999'라는 엄청난 수치를 자랑하는 맥스 대미지를 마치 평타처럼 띄우며, 쾌속의 진격을 했고 마지막 마테카까지 한 번의 찬스에 사살하며 최종적으로 5분 9초의 기록을 세웠다.

범석아 사랑해 팀은 예선전보다 빠른 진행속도를 보여줬으나, 수문장 크라텍에서 패턴을 막지 못했고 이후에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6분 31초를 기록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 가이아의 환상적인 체인 실력과 함께 맹추격하는 범석아 사랑해 팀




▲ 하지만 또다시 마테카를 원킬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은 저분만쎄요 팀



최종 기록은 저분만쎄요 팀이 5분 9초 35로 1위, 범석아 사랑해 팀은 6분 31초 52로 2위를 차지했으며, Serious팀이 7분 23초 06, 군산핵주먹 팀이 7분 49초 04를 기록하며 3, 4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총 상금 2백만원과 팀원 각각 30만 세라, 준우승팀은 1백만원의 상금과 팀원에게 20만세라씩 지급됐고, 결승전 진출팀과 8강전 진출팀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 및 세라가 지급됐다.




▲ 일반 안톤 기록 아닙니다~ 실전입니다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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