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보와 판매를 동시에!' 제닉스 부스를 가다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4개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지스타 역시 수많은 게이밍 주변기기 업체가 B2C관을 채웠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부스 중 하나로 '제닉스'가 있었는데요. 기존 부스가 전시와 홍보를 목적으로 했다면, '제닉스'의 부스는 할인 이벤트 및 직접 판매 위주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이벤트를 겹겹이 진행, 수많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던 제닉스 부스.그곳에서 정주원 차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제닉스 정주원 차장





제닉스는 꾸준히 지스타에 참여하는 대표적인 게이밍 주변기기 업체인데요. 이번 지스타에서는 제품 판매에 적극적인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 지스타에 참여할 땐 어떻게 진행할지 감이 안 잡혔어요. 매년 꾸준히 참석하면서 어떻게 이 공간을 활용해야 하는지 요령이 생겼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제품 홍보 위주였는데, 이번에는 직접 부스에서 제품을 파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홍보도 작년과 큰 차이 없이 잘 되는 것 같고, 판매는 더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제닉스 부스에서의 판매량이 높아진 비결이 무엇인가요?

예전엔 하이엔드 주력상품 위주로 준비했어요. 올해에는 보다 저렴한, 가성비 좋은 제품 위주로 구성했는데 그게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주로 어떤 제품에 관심을 가졌나요?

부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희 새로운 라인업인 게이밍 체어를 가장 앞에 배치했어요. 얼마 전 FC 바르셀로나 및 레알 마드리드와 라이센스 제휴를 했고, 관련 상품들도 가져왔습니다. 관람객 분들이 지나가면서 한 번씩 앉아보고 가시는데요. 꽤나 반응이 좋습니다. 저희 제닉스도 게이밍 키보드 시장이 이제는 포화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존 제품들의 품질 강화에 더욱 신경쓰면서, 다음 주변기기 시장에 도전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게 게이밍 체어입니다.

현재 국내에 게이밍 체어 브랜드가 많이 없어요. 저희가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해서 점유율을 상당히 끌어올린 상황이에요. 지금은 다른 주변기기 업체들도 저희가 내는 성과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올해는 지스타에서 제품을 선보였는데, 내년에는 모터쇼에도 나가 볼 생각이에요. 게이밍 체어의 디자인이 레이싱 전용 의자에서 따 온 거라 긍정적인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 제닉스 부스에 배치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게이밍 체어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체어 라인업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가성비가 좋은 보급형 라인업 제품으로,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외국의 축구장에는 선수, 감독석이 따로 있는데, 이게 레이싱 체어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실제로 매우 편하다고 합니다.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는 해당 축구단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선보이는 제품으로, 실제 축구장 의자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이에요. 실제로 국내 축구단에서 제품을 납품해달라는 제의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여담으로ㅡ 기사가 나간 다음에 다른 축구팀 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어요. 맨유, 리버풀, 첼시 팬들이 '우리 제품도 출시해달라'고 부탁해주셨는데요. 일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제품의 판매 결과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도 한국에서 인기 있는 팀들과 제휴해 더 많은 라인업을 선보이고 싶지만, 현실적인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 부분은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지스타에서 여러가지 이벤트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B2C관 바로 옆 건물인 오디토리움 2층에 이벤트 부스가 있습니다. LOL 미드 1:1 대결을 진행하고 승자에게 마우스를 주는 이벤트가 있고, 프로게이머들과 연동한 행사도 있어요. 2층에 약 5부스 정도 있는데, 각 부스에서 스탬프 1개씩 받아 오면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도 있는데요. 저희가 콩두 몬스터의 스폰서이다 보니, 콩두 선수들의 사인이 들어간 제품을 드릴 예정입니다.


제닉스는 게이밍 주변기기 업계 최초로 용산이 아닌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냈는데요. 현재 반응이 어떤지 들어보고 싶어요.

대치동 스토어가 당초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원래 홍보를 주목적으로 한 곳이었고, 제품 판매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수익이 꽤 나오고 있어요. 조금 더 반응을 지켜본 후 가능성이 보인다면 제 2, 제 3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계획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닉스 제품에 관심이 많은 유저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제품과 더 좋은 서비스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만약 제품이 마음에 안 드신다면 언제든지 저희에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하나씩 새겨 듣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제닉스 부스 현장 풍경



▲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가격은 평소보다 더 저렴한 편.



▲ 키보드는 직접 타건도 가능



▲ FC 바르셀로나와의 제휴를 통해 전용 마우스패드도 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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