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팀전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에 오버워치 세계관의 신규 영웅 겐지가 내일(27일) 정식 적용된다고 밝혔다.
겐지는 블리자드의 팀 기반 슈팅게임,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영웅으로 사이보그 닌자 특유의 민첩함으로 적진에 진입해서 목표대상을 처치하고 재빠르게 빠져나오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치고 빠지는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겐지는 기동성이 뛰어난 암살자 영웅으로서, ‘사이보그의 날렵함’을 고유 능력으로 보유하고 있다. 목표 지점으로 도약해 벽이나 지형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는 ‘사이보그의 날렵함’은 적을 추격하거나 추격을 따돌릴 때 요긴하게 활용되며, 특성 선택을 통해 이중 도약도 가능해진다.
겐지의 ‘수리검’은 수리검 3개를 전방으로 던져 각각 처음 적중한 적에게 피해를 입힌다. ‘수리검’은 최대 3회 충전되지만 재사용 대기시간이 끝나면 3회가 모두 충전되므로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겐지의 ‘튕겨내기’ 기술 역시 오버워치에서의 겐지의 특성을 잘 살린 능력으로서, 사용 시 짧은 시간동안 보호 상태가 되며 피해를 받을 때마다 가장 가까운 적에게 단도를 던져 피해를 입힌다. ‘질풍참’ 사용 시 겐지는 전방으로 돌진해 일직선상의 모든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며 적중 당한 영웅이 2초 안에 죽으면 ‘질풍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된다.
겐지는 궁극기로 ‘용검’과 ‘폭렬참’을 구사한다. ‘용검’을 사용하면 겐지는 일정시간 동안 용검을 뽑아 사용할 수 있다. ‘용검’이 활성화되어 있는 동안 겐지는 원거리 공격 능력을 상실하지만 ‘튕겨내기’와 ‘질풍참’ 기술은 사용이 가능하며, 용검에 적중당한 적이 2초 안에 죽으면 ‘질풍참’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기화된다. 겐지의 두 번째 궁극기인 ‘폭렬참’을 사용하면 겐지가 뛰어올라 십자 형태로 검을 휘둘러 목표 지점 적들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휘두른 자리에 남은 검기는 잠시 후 한 번 더 폭발해 상대편에 추가 피해를 가할 수 있다.
겐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진 ‘겐지가 시공의 폭풍에 합류합니다!’ 편에서 소개글 및 집중 조명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겐지는 게임 내 상점에서 750 시공석 혹은 골드(15,000 골드)로 만나볼 수 있으며 겐지 영웅과 오니 겐지 스킨 3종으로 구성된 ‘겐지 영웅 묶음 상품(1,480 시공석)’도 선보인다. 또한 PC방에서 히어로즈를 플레이할 경우 겐지를 포함한 모든 영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경험치 및 골드 50% 추가 획득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히어로즈 2.0 정식 적용 후 첫 영웅인 ‘겐지’와 함께 ‘하나무라’ 전장도 정식 적용된다. 기존의 히어로즈 전장들에 비해 한층 화사하고 산뜻한 색감을 가지고 있는 ‘하나무라’ 전장에는 ‘화물’ 시스템과 새로운 용병 등 전에 없던 새로운 요소들이 추가됐다.
한편 최근 대대적 변화를 거친 진척도 시스템, 전리품 상자, 신규 화폐 등이 포함된 히어로즈 2.0도 이번에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히어로즈 2.0 공식 적용과 함께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인 ‘시공의 도전자 2.0’은 히어로즈 2.0 적용 시점부터 4주에 걸쳐 주간 퀘스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주간 퀘스트를 완료하는 플레이어들은 히어로즈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탈것, 스킨, 전리품 상자 외에도 오버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히어로즈 게임 관련 정보와 ‘시공의 도전자 2.0’ 이벤트를 포함한 새로운 소식은 모바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히어로즈 앱 2.0’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