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4일, 서울 코엑스에서는 한국 최초의 코믹콘 행사가 개막했습니다. 샌디에이고를 중심으로 수많은 도시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코스튬 플레이를 넘나드는 수많은 문화 행사와 쇼가 한 자리에서 벌어지는 코믹콘은, 내로라 하는 '덕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참석을 꿈꿔 온 행사일 것입니다.
수많은 인벤 기자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미약한 덕력을 가지고 있는 기자. 하지만 지난 해 LA에서 열린 코믹콘에 참석해 본 귀한 경험을 자부심 삼아, 과연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코믹콘이 어떤 모습일 지 사진으로 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간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진짜 매니아들을 위한 유서 깊은 만화 행사. 그 첫 날의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드디어 도착한 코엑스의 C홀, 코믹콘이 열리는 곳입니다.
▲ 역사적 순간을 기록하는 동료
▲ 수많은 관객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고,
▲ 벌써부터 부스 위치를 외우는 관객들도 있습니다. 빠른 구매를 위해서인가...
▲ 보다 먼저 입장해서 본 코믹콘 오프닝 무대. 곧 꽉 들어 차겠죠...
▲ 부스들이 준비를 슬슬 마치고 있습니다.
▲ 두 시가 되자 진행자가 무대에 올라오고,
▲ DJ 소다의 무대로 코믹콘 오프닝이 시작됩니다.
▲ 다들 춤 추고 싶었을텐데...
▲ "내가 추지!" 오도방정을 떱니다.
▲ "거미줄 발싸!" 스파이디는 거들 뿐
▲ "다음에 또 그러면 베놈을 불러서 널 부숴 버리겠어"
▲ 마블의 C.B 셰블스키 부사장과 김정기 작가가 무대에서 인사를 나눕니다.
▲ 유쾌한 부사장의 모습
▲ 연둥지둥 등장하는 스티븐 연!
▲ 함성이 대단합니다.
▲ 하지만 매즈 미켈슨 등장에서의 함성에 비하면...
▲ 아 정말, 멋진 배우입니다.
▲ 유명인들의 영상 메시지가 전달됩니다. 피곤한 데인 드한
▲ 기대하고 있습니다.
▲ 다음은 넥스트무브의 '다인' 게임 영상이 공개됩니다.
▲ 스파이럴 캣츠의 코스튬 플레이도 이어졌죠.
▲ 언제나 최고!
▲ 이제 슬슬 현장을 둘러봅니다.
▲ 마블과 디씨의 전성기인만큼, 해당 굿즈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 잘 참았다
▲ 저렴하게 히어로 티셔츠를 득하는 청소년들
▲ 책방도 때 아닌 호황
▲ 각종 그래픽 노블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아르누보 출판에서도 다양한 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 한국의 유명 아티스트들의 책도 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김정기 작가와 테라다 카츠야의 콜라보레이션 책을 구매했는데...
▲ 구매만 했을 뿐인데...
▲ 띠용! 김정기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사인을 얻게 되었습니다.
▲ 어릴 적 꿈이 이뤄진 것 같네요.
▲ 다양한 라이브 드로잉도 시연되고,
▲ 이외에도 아마추어 작가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국내 작가들의 전시가 진행됩니다.
▲ 거대한 공기 풍선 조형 작업
▲ 오, 마그리트!
▲ 은행이 여긴 무슨 일일까요? 심지어 엄청나게 붐빕니다.
▲ 알고보니 마블 캐릭터 카드를 발행해주고 있습니다.
▲ "어-이!"
▲ 지난 해 아트토이전에서 봤던 다프트 펑크 무대가 다시 들어섰군요. 언제 봐도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