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본 치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세계 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17'이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태풍이 지나간 도쿄의 선선한 날씨는 후끈 달아오른 현장 열기 덕에 무용지물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첫날부터 무수히 많은 참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도쿄게임쇼의 첫날과 둘째날은 '비지니스 데이'로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위주의 일정으로 짜여있다. 참관객은 주말부터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다소 널널한 취재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모여들어 북새통을 이루었고, 행사장의 열기는 금방 뜨거워졌다. 행사장
근처 지하철(가이힌 마쿠하리)역은 출근길의 강남과 비슷했다.
큰 행사장에는 각 게임사가 준비한 타이틀 즐비했다. 콘셉에 따라 화려한 조명으로 자리를 잡은 부스들과 그 앞에 서 있던 예쁜 부스걸의 모습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양하게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해 올해도 즐길 거리가 무척이나 풍성했다.
이렇듯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도쿄게임쇼 2017. 비지니스 데이로 진행된 첫날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