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년 2월, AMD에서 차세대 젠 아키텍처를 장착한 CPU 라이젠을 발표했었습니다. 당시 CPU 시장은 10년 동안 인텔의 장기집권이 진행 중이었고, 그동안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못한 AMD를 향한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라이젠이 출시되자 상황은 급변하기 시작했습니다. PC 전문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잇따라 라이젠의 벤치마킹 정보가 공개되기 시작했고, 기대 이상의 성능에 사람들은 환호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라이젠이 판매되자 소수점에 머무르던 AMD의 시장 점유율이 20% 가까이 치솟을 정도였죠.
오늘 소개할 제품은 AMD에 새 날개를 달아준 라이젠의 2세대 CPU 피나클 릿지입니다. 그동안 성능과 가격만 발표됐었는데요. 출시 예정일인 4월을 맞이하여 인벤에서 피나클 릿지(R7 2700X)의 언박싱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피나클 릿지의 자세한 성능 테스트는 추후 새로운 기사로 찾아뵙겠습니다.
300시리즈의 메인보드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는 AMD의 피나클 릿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 라이젠 피나클 릿지 R7 2700X 박스 외형
■ 피나클 릿지 CPU 언박싱
■ AMD의 차세대 쿨러! 프리즘 쿨러 언박싱
이번 피나클 릿지부터 멀티팩이 사라지고 모든 라인업에 번들 쿨러가 제공됩니다. 서밋 릿지의 경우 특정 제품에만 레이스 쿨러가 지급되었죠. 다만, AMD에서 새롭게 발표한 프리즘 쿨러의 경우 피나클 릿지 최상위 제품인 R7 2700X에만 제공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정보는 아니며, 추후 피나클 릿지의 정식 출시일(4/19)에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AMD 라이젠 피나클 릿지 R7 2700X 언박싱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의 자세한 성능 테스트는 4월 19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며, 1세대 서밋 릿지에 비해 얼만큼의 성능이 향상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