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들의 축제'인 플레이엑스포지만, 오로지 게이머만이 행사에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금일(12일)부터는 킨텍스 제2 전시장 8홀의 일부가 개방되었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게임' 코너가 마련되었거든요. 이 자리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웃으며 플레이하는 게임들로 채워졌습니다.
우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서 진행하는 보드게임 존이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몸을 움직이며 플레이할 수 있는 보드게임들도 마련됐고, 동시에 긴 플레이 타임이 필요한 전략 보드 게임들도 마련되었습니다. 그래서 온 가족이 얼굴을 맞대고 있는 장면과 긴 장고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자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패밀리 게임 코너의 반 정도는 스피드스택스 챔피언십 챌린지를 위한 자리로 꾸려졌습니다. 스피드스택스는 최대한 빠르게 컵을 쌓아 올리고, 기록을 경쟁하는 놀이입니다. 빠르게 쌓아올리기 위한 연습 과정은 물론, 재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연습 과정에서도 일일이 시간을 측정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무대에서는 대회가 개최되면서, 어린 학생들이 기록을 걸고 경쟁하는 열정적인 모습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어머니 아버지들의 모습, 그리고 긴 연습과 승부로 무대에 자리한 어린이들의 열정 어린 모습이 인상적인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