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16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여름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메이플스토리 더 블랙’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퓨전 크로스 오버 밴드 ‘두 번째 달’이 메이플스토리의 OST를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는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는 지난 5월 예술의 전당에서 선보인 ‘게임 속의 오케스트라’에 뒤이은 15주년 기념 ‘메이플스토리’ 음악 프로젝트다.
이번 공연에서는 가수 한설희가 Way Back Home을 열창했으며, 보컬 노영채와 ‘무릉’을 듀엣곡으로 부르기도 했다. 공연 이후 넥슨은 두번째달이 편곡한 15곡의 OST를 모은 디지털 앨범 ‘메이플스토리 디 인딕션’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메이플스토리 ‘검은마법사’ 애니메이션 상영과 함께 이번 여름에 업데이트될 내용들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의 테마인 ‘검은마법사’는 모든 어둠의 근원이자, 검은군단장들의 배후이기도 하다. 이번 여름 업데이트로 수 백 년 전에 봉인된 검은마법사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되며, 이에 맞서 메이플스토리 세계의 영웅들은 한 곳으로 집결, ‘메이플 연합’을 결성하게 된다.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와 더불어 200레벨 이상의 최고 레벨 콘텐츠 ‘아케인 리버’의 마지막 지역 ‘테네브리스’가 추가된다. 또한 ‘테네브리스’ 내 마지막 3지역에서는 ‘메이플스토리’ 최종 보스 ‘검은마법사’를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업데이트에 앞서 6월 21일부터 유저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영웅집결’ 이벤트를 진행하고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캐릭터 생성 시 단기간에 200까지 레벨을 높일 수 있는 ‘테라 버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200레벨 이후 220레벨 구간까지의 경험치 요구량을 감소해 유저들의 레벨 업을 더 쉽게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검은마법사’ 테마곡 ‘다크니스(DARKNESS)’ 음원을 깜짝 공개하고, 음원 녹음에 참여한 국카스텐 하현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공연을 선보였다. 해당 음원 및 ‘메이플스토리 디 인딕션’ 앨범은 오늘(16일) 오후 6시부터 디지털 음원으로 판매되며, 추가로 오늘 오후 6시에 검은마법사 테스트 월드가 오픈된다.
15주년 동안 유저와 함께 한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업데이트 공개와 OST 공연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